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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백천사 와불-41 와룡산 백천사 맷돌 계단 백천사 대웅전 법당 내부에 와불(누운 부처님...부처님의 열반상)이 모셔져 있다. 백천사는 삼천포 대교가 인접한 와룡산에 위치해 있다. 많은 요사채와 법당이 지어 졌거나 불사 중에 있다. 산신각이 영험이 있다 하여 많은 사람이 찿고 있으며, 부처님의 최후의 모습인 열반상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기도 하지만 조금은 세속적인 안내와 분위기에 다소곳한 분위기를 찿는 사람은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2005. 8. 9.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6 배운 것이 많고 재주 있더라도모두를 위한 행함이 없는 자는보배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도따라가지 않는 것과 같고부지런히 닦지만 지혜가 없는 자는동쪽으로 가고자 하지만서쪽으로 가는 것과 같다.슬기로운 자가 행하는 것은쌀을 쪄 밥을 짓는 것이요슬기롭지 못한 이가 행하는 것은모래를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으니라.사람마다 모두 밥을 먹고굶주린 창자를 채울 줄은 알되부처님의 법을 배워어리석은 마음을 고칠 줄을 모르는구나.지혜와 행함이 둘을 갖춤은길을 굴러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자기를 이롭게 하면서남도 이롭게 하는 것은허공을 나는새의 두 날개와도 같도다.雖有才學(수유재학)이나 無戒行者(무계행자)는如寶所導而不起行(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雖有勤行(수유근행)이나 無智慧者(무지혜자)는欲往東方而向西行(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有智.. 2005. 8. 7.
편지지를 채우면서 편지 봉투를 어떻게 고를까 고민하던 때를 휴대폰 연결음만으로 어떤 사연인지 금새 알아 차렸다. 압축 번호 첫자리 1번 또는 2번 그리움은 너무도 순간적인 반사작용 처럼 왔다가 그렇게 떠나간다. 딸아이친구로 부터 온 첫번째 편지 딸아이는 그 무슨 백미터 시합이라도 하듯 스쳐가는 아련함도 무엇을 말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도 애초부터 없었다는 듯 10분도 되지 않는 짧음에 친구의 사연을 압축하고 분해해버렸다. 누구들 기다리다 지치지 않은 그리운 사연이야 없었겠나. 먼 곳 군에서 어버이 까지 도시의 황홀과 고향의 아늑한 정서를 다듬이질 하듯 쏟아내는 연인이랑 다들 사연과 사연을 잇고 이어서 만리장성 쌓았제. 아! 자꾸만 꺼꾸로 달아나는 그리움이여 느리게 사는 세상에서 만장의 편지지와 더불어 내 누구의 그리운 대상이 되어 시름하고 싶네. 지금 이 순간의.. 2005. 8. 6.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5 모든 애욕과 애착 멀리하는 것이를 이름하여「사문」(즉 스님)이라 하고세속의 삶과 그리움을 떠나는 것이를 이름하여 ‘출가’라 이른다.수행하는 이로서비단 옷을 입는 것은개가 코끼리 가죽을 쓰는 것이요도를 닦는 자가연모의 정을 품는 것은고슴도치가쥐구멍에 들어감이로다.비록 공부에 근본 지혜가 있더라도번잡한 도시의 사람과 섞여 살면부처님께서 그를 걱정하고 가엾어하며설령 도를 닦는 행이 없더라도푸른 숲 깊은 산속에만 살면뭇 성인들은그에게 기쁜 마음을 드러낸다.離心中愛(이심중애)를 是名沙門(시명사문)이요不戀世俗(불연세속)을 是名出家(시명출가)니라行者羅網(행자라망)은 狗被象皮(구피상피)요道人戀懷(도인연회)는 蝟入鼠宮(위입서궁)이니라.雖有才智(수유재지)나 居邑家者(거읍가자)는諸佛(제불)이 是人(시인)에 生悲憂心(생비우심.. 200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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