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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 -2 이들 가운데서 그 누구인들산으로 들어가서도 닦을 마음이 없겠는가마는그리 하지 못하는 것은애욕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산으로 돌아가서마음을 닦지는 못하더라도제 힘껏 노력하여착한 마음을 버리지 말아야 하느리라.스스로 세상 즐거움을버릴 수만 있다면다른 사람이 믿고 따르는 것이성인의 경지일 것이요남이 하지 못하는 어려운 수행을해낼 수만 있다면다른 이들로부터 존중 받는 것이부처님과 같을 것이다.人誰不欲歸山修道(인수불욕귀산수도)리오마는而爲不進(이위부진)은愛欲所纏(애욕소전)이라然而不歸山藪修心(연이불귀산수수심)이나수자신력(隨自身力)하여不捨善行(불사선행)하라.自樂能捨(자락능사)하면信敬(신경)이如聖(여성)이요,難行(난행)을能行(능행)하면尊重如佛(존중여불)이니라. 2005. 7. 31.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3 인색하여 재물을 욕심 내는 사람은마구니 권속이요자비로운 마음으로 보시하는 사람은큰 법의 왕자이다.높은 산과 험한 바위는슬기로운 사람이 머물 곳이요푸른 솔 깊은 골짜기는눈 푸른 수행자가 살 곳이다.배가 고프면나무 열매로 굶주린 창자를 위로하고목이 마르면흐르는 물로 갈증을 멈추게 하리라.간貪於物(간탐어물)은 是魔眷屬(시마권속)이요,慈悲布施(자비보시)는 是法王子(시법왕자) 니라.고악아암(高嶽峨巖)은 智人(지인)의 所居(소거)이나碧松深谷(벽송심곡)은 行者(행자)의 所棲(소서)니라.飢찬木果(기찬목과)로 慰期飢腸(위기기장)하고渴飮流水(갈음류수)로 息其渴情(식기갈정)하리라. 2005. 7. 31.
지리산 실상사-40 실상사를 찿아가는 길목엔 시원한 물줄기가 맞이한다. 옛 선사께 어떤 사람이 물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는 어떻게 피합니까? 스님 왈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게.... 더위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고...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대상인걸... 맡은 바 위치에서 무던히도 더위를 넘겨보자. 석장생과 나무장승이 마치 합창인양 노래를 들려 주는 것 같다. 버려라 또 버려라.. 무거운 짐 마음속 욕심일랑 벗어버려라. 실상사 안에 있는 극락전을 향하여 그 오른쪽에 서 있는 탑으로, 수철화상의 사리를 모셔 놓은 사리탑이다. 수철화상은 신라 후기의 승려로, 본래 심원사(深源寺)에 머물다가 후에 실상사에 들어와 이 절의 두번째 창건주가 되었다. 진성여왕 7년(893)에 77세로 입적하니, 왕은 그의 시호를 ‘수철화상’이라 하고.. 2005. 7. 30.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1 모든 부처님께서아름다운 세계를 온전히 펴 보이신 것은오랜 세월 욕심을 버리고뼈를 깎는 고행을 하셨기 때문이며중생들이타는 듯한 고통속에 윤회하는 것은헤아릴 수 없는 세월 속에서많은 욕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諸佛諸佛(제불제불)이 莊嚴寂滅宮(장엄적멸궁)은 於多劫海(어다겁해)에 捨欲苦行(사욕고행)이며衆生衆生(중생중생)이 輪回火宅門(윤회화택문)은於無量世(어무량세)에 貪慾不捨(탐욕불사)니라막는 이 없는 하늘 세상에가는 이가 적은 것은욕심(貪)과 성냄(嗔)과 어리석음(恥)을자신의 재물로 삼았기 때문이며오라고 권유하지 않는 험하고 나쁜 세상에많은 이들이 들어가는 까닭은자신의 몸과 다섯 가지 욕심을헛된 마음의 보물로 삼았기 때문이다.무방천당(無防天堂)에 소왕지자(少往至者)는삼독번뇌(三毒煩惱)로 위자가재(爲自家財)며.. 200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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