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釋譜詳節) 제 七 <月印千江之曲 其一百七十七>
세존께서 미니수국(彌尼搜國)에 계시거늘 석종(釋種)의 아이들이 세존께 가서 출가하려하니, 발제(跋提)가 아나율(阿那律)더러 이르되,「우리는 아직 출가하지 말고, 집에서 일곱 해를 있으면서 오욕(五欲)을 마음껏 편 뒤에나 출가하자.」아나률이 이르되,「일곱 해는 너무 오래다. 사람의 목숨은 무상한 것이다.」발제가 또 이르되,「여섯 해로 하자.」아나률이 이르되,「여섯 해도 너무 오래다. 사람의 목숨은 무상한 것이다.」그와 같은 모양으로 줄여서 이레에 다달으니, 아나률이 이르되,「이레는 멀지 않다.」그 때에 석종들이 이레 동안에 오욕을 마음껏 펴고, 아나률과 발제와 난제(難提)와금비라(金毗羅)와 발난다(跋難다)와 아난다(阿難다)와〔아난다는 아난(阿難)이다.〕제바달(提婆達)이 목욕하고 향 바르고, 잘 꾸며 영락(..
200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