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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禪門拈頌-탑묘塔廟 한전漢典세존世尊이 여아난행차與阿難行次에 견일탑묘見一塔廟하시고 세존世尊이 작례作禮시어늘 아난阿難이 운云하대 차시하인탑묘此是何人塔廟니꼬 세존世尊이 운운하대 시과거제불탑묘是過去諸佛塔廟니라. 아난운阿難云하대 시하인제자是何人弟子니꼬. 세존世尊이 운云하시대 시오제자是吾弟子니라. 아난운阿難云하대 응당여시應當如是니다. 💙번역 세존이 아난과 함께 길을 가다가 한 탑묘를 만나자 세존이 절을 하셨다. 이에 아난이 "그것이 누구의 탑묘입니까?" 하니 세존께서 대답하시기를 "과거 부처님들의 탑묘이니라."하였다. 아난이 다시 묻되 "그는 누구의 제자 입니까?"하니 "나의 제자니라 "하였다. 이에 아난이 말하되 "의당 그러할 일입니다." 하였다. 🌸 원명圓明이 염拈하되 " 과거의 부처가 현제의 제자라 하니, 진실로 그런 이치가 있.. 2024. 11. 16.
구마라집 역경 여정-3 얼마 후 어머니를 따라 나아가 온숙국(溫宿國)에 이르렀다. 바로 구자국의 북쪽 경계였다. 당시 온숙국에는 한 도사(道士)가 있었다. 신묘(神妙)한 말솜씨가 빼어나서 명성을 여러 나라에 떨쳤다. 그는 제 손으로 왕의 큰 북을 치면서 스스로 맹세하여 말하였다. “논쟁으로 나를 이기는 자가 있으면 내 목을 잘라서 사죄하겠다.” 구마라집이 이른 뒤에 둘이 서로 다른 논쟁을 벌여 따졌다. 도사는 헷갈리고 얼이 빠져 불교에 머리를 조아리고 귀의(歸依)하였다. 이리하여 구마라집의 명성이 파미르 고원 동쪽에 가득하였다. 명예가 황하[중국] 밖에서는 널리 퍼졌다. 구자국왕은 몸소 온숙국까지 가서 구마라집을 맞이하여 구자국으로 돌아왔다. 널리 여러 경들을 강설하니, 사방의 먼 지방에서 존숭하고 우러러 아무도 그를 대항할 .. 2024. 11. 15.
잡아함경 제2권 18 58. 음근경(陰根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동쪽 동산에 있는 녹모강당(鹿母講堂)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해질 무렵에 선정에서 깨어나, 모든 비구들 앞에 자리를 펴고 앉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東園鹿母講堂爾時世尊於晡時從禪覺於諸比丘前敷座而坐告諸比丘 “5수음이 있으니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이른바 색수음(色受陰)과 수수음(受受陰)ㆍ상수음(想受陰)ㆍ행수음(行受陰)ㆍ식수음(識受陰)이니라.” 이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는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5수음이란 색수음과 수수음ㆍ상수음ㆍ행수음ㆍ식수음입니까?” 有五受陰云何爲五謂色受陰受想行識受陰時有一比丘從坐起整衣服偏袒右肩右膝著地合掌.. 2024. 11. 14.
구마라집 역경 여정-2 구마라집은 설법하는 여가에 외도의 경전들을 탐색하였다. 『위타함다론(圍陀含多論, vedasastra)』을 잘 익혀서, 글을 짓고 묻고 답하는 따위의 일에 매우 밝았다. 또 사위타(四圍陀)의 전적들과 5명(明)의 여러 논(論)들을 널리 읽었다. 음양(陰陽)ㆍ성산(星算: 天文曆數)까지 모두 다 극진히 연구하여 길흉(吉凶)에도 미묘하게 통달하였다. 그의 예언은 부절(符節)을 합한 것과 같이 딱 들어맞았다.성품이 소탈하고 활달하여 자잘한 법식에 구애되지 않으니, 수행자(修行者)들은 모두 이상하게 여겼다. 그러나 구마라집은 자연스런 마음으로 조금도 거리낌이 없었다.什以說法之暇乃尋訪外道經書善學『圍陁含多論』多明文辭製作問答等事又博覽四圍陁典及五明諸論陰陽星算莫不必盡妙達吉凶言若符契爲性率達不厲小撿脩行者頗共疑之然什自得於心未嘗介..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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