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전북의 사찰29 청량산 문수사 문수보살은 원어로 만주쉬리로 불리며 불교 경전에서 가장 지혜로운 보살로 지칭된다. 문수보살과 유마힐의 문답으로 일컬어지는 불이법문은 그가 왜 지혜로운 보살인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청량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중국의 산으로 그 이름을 따 여기서도 청량산으로 불리고 사찰 역시 문수보살의 이력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문수사 현판을 보면 글을 쓴 사람과 현판을 기증한 사람이 명확하고 글씨체에서 정말 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위의 현판과는 다르게 화려하게 채색된 단청아래 필체가 참 유러하다. 동백꽃 열반하니 모란꽃 염불하고 수선화 참선하니 영산홍 설법한다. 지혜가 용솟음치는 용지천...지혜는 문수보살의 상징이다. 2017. 12. 23. 실상사 약수암 실상사 뒷편으로 오르다 보면 조계암터 부도전 500미터 약수암 2킬로미터란 이정표를 따라 계속되는 오르막을 따라 구불 구불 산길을 걸어 올라가면 약수암에 이를 수 있다.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의 산행을 즐겨야 할 듯...지리산 국립공원 속의 숲속을 걷노라면 이름모를 야생화 조차도 너무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래서 청정한 환경속에 자란 생명체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다. 사람도 이기심에서 벗어나 타인을 배려할 수록 더 정감이 다가 오는 건 본능적인 느낌일 거라 여겨진다. 2017. 10. 8. 지리산 실상사 실상사는 신라 후기에 등장한 구산선문중 한곳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경내는 노천 박물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국보와 보물 등의 유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군데 군데 쉬어가라고 나무와 돌들이 훌륭한 의자가 되고 있어 참배객의 휴식과 편안함이 배가 되고 있다. 실상사의 문화재에 관한 설명은 각자 찿아 보는 재미를 갖기 바라는 생각으로 덧붙이지 않습니다. 2017. 10. 8. 강천사-190 2009. 11. 6.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