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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전북의 사찰

청량산 문수사

by 돛을 달고 간 배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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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은 원어로 만주쉬<스>리로 불리며 불교 경전에서 가장 지혜로운 보살로 지칭된다. 문수보살과 유마힐의 문답으로 일컬어지는 불이법문은 그가 왜 지혜로운 보살인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청량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중국의 산으로 그 이름을 따 여기서도 청량산으로 불리고 사찰 역시 문수보살의 이력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문수사 현판을 보면  글을 쓴 사람과 현판을 기증한 사람이 명확하고 글씨체에서 정말 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위의 현판과는 다르게  화려하게 채색된  단청아래 필체가 참 유러하다.

동백꽃 열반하니
모란꽃 염불하고
수선화 참선하니
영산홍 설법한다.
<고암의 산사중에서>

지혜가 용솟음치는 용지천...지혜는 문수보살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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