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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전북의 사찰

도솔산 선운사

by 돛을 달고 간 배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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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보면

지천의 미륵불이

손짓할 그런 곳

선운사엘 왔다.

동백도 때를 기다리고.

꽃무릇

사그라진 이 때

선운사는 수많은

내가

선운사는 수많은

내 아님이

흐트러졌다가 다시금 하나로 된다.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곷은 아직 일러 피지 않고...중략.<미당의 선운사 동구>

풍천장어구이에 녹아나는

사내들 술잔속에 세상이야기만 남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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