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28 용추사와 용추폭포 그리고 물레방아 덕유산에 있는 용추사는 원래 신라 소지왕 9년(487) 각연대사가 지은 장수사에 속해있던 암자이다. 장수사는 한국전쟁 때 불타 버리고 문만 남아있다가 1975년에 복원되었다. 용추사 일주문은 2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는 건물이며, 조선 숙종 28년(1702) 호남사혜가 세웠다고 한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갈 때 제일 먼저 통과하는 문으로,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하는 의식적인 상징물이다. 약 3m 정도의 둘레와 높이를 갖는 굵은 원기둥을 4m 정도의 간격으로 세운 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을 올렸다. 다포계 건물로서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는 공포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현판은 남쪽으로 향한 정면에만 있는데, ‘덕유산장수사조계문(德裕山長水寺曹溪門)’이라 새겨.. 2013. 11. 2. 방장산 대원사 방장산 대원사 지리산에는 절에 따라 산이름도 바뀐다. 지이산 화엄사, 삼신산 쌍계사 일엽홍련재해동/한 떨기 붉은 연꽃 해동에서 솟으니 벽파심처 현신통/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을 나타내시네 작야보타관자재/ 어제 저녁 보타산의 관세음 보살이 금조강부도량중/오늘 아침 도량안에 강림하셨네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원통전 관음전도 같은 의미 대원사는 손꼽히는 참선도량 중 하나로서 지리산의 절경과 잘 어우러진 사찰이다. 경내의 사리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8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기단의 위층은 이 탑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으로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는 대신 인물상(人物像)을 두었고, 4면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새.. 2013. 10. 20. 벽송사 벽송사는 겸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조선시대 불교의 억압이 심해질 당시 불교의 명맥을 유지케 한 벽송 지엄 선사의 흔적이 오롯이 님겨진 곳으로 정말 주위 환경이나 수행처로서의 여건으로는 일품이다. 2013. 7. 22. 의령 수도사 기억도 가물 가물해진 35년전에 왔던 절 차라리 어저께 와서 그 확연하던 모습을 잊었다 한들 추억은 오롯이 떠 오르고 읍내에서 짜장면을 몇그릇을 비우던 생각이며 백련암을 오르며 허공정진을 하던 그 추억은 너무나 선명하네. 시간은 언제나 멈추어 버린 듯 세상의 혼란함을 빼앗아 가고 바람의 흐름마저 멈춘 저 숲 세월과 사람의 흔적만을 지웠구나 2013. 7. 2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