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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방장산 대원사

by 돛을 달고 간 배 201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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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 대원사

지리산에는 절에 따라 산이름도 바뀐다.

지이산 화엄사, 삼신산 쌍계사

 

 

 

 

 

 

 

 

일엽홍련재해동/한 떨기 붉은 연꽃 해동에서 솟으니

 

벽파심처 현신통/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을 나타내시네

 

작야보타관자재/ 어제 저녁 보타산의 관세음 보살이

 

금조강부도량중/오늘 아침 도량안에 강림하셨네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원통전 관음전도 같은 의미

 

 

 

 

 

 

 

 

 

 

 

 

 

 

 

 

 

 

 

 

 

 

 

 

 

 

 

대원사는 손꼽히는 참선도량 중 하나로서 지리산의 절경과 잘 어우러진 사찰이다. 경내의 사리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8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기단의 위층은 이 탑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으로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는 대신 인물상(人物像)을 두었고, 4면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새겨 놓았다. 탑신의 각 지붕돌은 처마가 두꺼우며 네 귀퉁이에서 약간 들려있다. 8층 지붕돌에는 금방이라도 고즈넉한 경내를 깨울 듯 풍경이 달려 있다.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던 탑이 임진왜란 때 파괴되자 조선 정조 8년(1784)에 다시 세워 놓은 것으로,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 전기의 석탑이다. 전체적인 체감비율이 뛰어나고 조각은 소박하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탑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기가 경내에 가득했다고 하며, 마음이 맑은 사람은 근처 연못에 비친 탑의 그림자로 탑안의 사리를 볼 수 있었다고도 한다. <출처 -문화재청>

 

 

 

 

 

 

 

 

 

 

 

 

 

 

마하 대법왕/ 크고 큰 법왕이여

무단역무장/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네

본래비조백/본래 검고 흰 것이 아니지만

수처현청황/곳을 따라 푸르고 누렇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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