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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용추사와 용추폭포 그리고 물레방아

by 돛을 달고 간 배 201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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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있는 용추사는 원래 신라 소지왕 9년(487) 각연대사가 지은 장수사에 속해있던 암자이다. 장수사는 한국전쟁 때 불타 버리고 문만 남아있다가 1975년에 복원되었다.

용추사 일주문은 2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는 건물이며, 조선 숙종 28년(1702) 호남사혜가 세웠다고 한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갈 때 제일 먼저 통과하는 문으로,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하는 의식적인 상징물이다.

약 3m 정도의 둘레와 높이를 갖는 굵은 원기둥을 4m 정도의 간격으로 세운 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을 올렸다. 다포계 건물로서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는 공포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현판은 남쪽으로 향한 정면에만 있는데, ‘덕유산장수사조계문(德裕山長水寺曹溪門)’이라 새겨져 있다.

용추사 일주문은 일주문으로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히 큰 규모의 문이다.
<출처 문화재청>

 

 

 

 

 

함양 심진동 용추폭포는 우리나라 동천구곡의 대표격인 안의삼동(安義三洞)의 하나인 심진동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심진동 상류에 있는 용추폭포를 유람하면 안의삼동의 명승유람이 끝이 난다는 말이 있으며, ‘용추폭포’라는 이름의 수많은 폭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인 명소이다.

용추폭포는 높이 약 15m, 호소의 직경이 약 25m로 지우천 상류에 형성된 좁은 골짜기를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울창한 삼림과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 용추에서 떨어지는 우레와 같은 폭포수, 그 아래의 깊은 연못 등이 어우러진 명승지이다.

*안의삼동(安義三洞): 옛날 안의현에 있는 세 곳[(화림동(花林洞), 원학동(猿鶴洞), 심진동(尋眞洞)]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을 의미하며, 영남 제일의 동천이었음.

*동천(洞天):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출처 문화재청>

 

 

 

 

 

 

 

 

 

 

 

 

 

 

 

 

 

 

 

 

 

 

 

 

 

 

 

 

 

 

 

 

 

 

 

 

 

지도무난(至道無難) :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유혐간택(有嫌揀擇) :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단막증애(但莫憎愛) :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통연명백(洞然明白) : 통연히 명백하니라.<신심명/승찬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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