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28 옥천사(경남 고성) 2011년 여름 옥천사 연화산 아래 자리잡은 옥천사는 아담하다고 하기에는 규모가 있는 사찰이지만 그렇게 규모로 위압적이지는 못하다. 하지만 그 연륜으로 보아 통도사나 해인사에 버금갈 정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의상 대사가 중국 유학에서 귀국해 그의 발원으로 세워진 화엄 10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근세기엔 청담스님의 체취가 남겨진 사찰이기도 하다. 숲 속에서 존재하건 사람 속에서 존재하건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네 누구가 그랬다. 쭉 뻗은 나무 대들보로 잘려 나가고 못 생긴 나무 천년의 숲이 되어 서늘한 바람을 가져다 준다고... 옥천사 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정말 느낌 좋은 암자 하나가 있다. 백련암이다. 옥천사 뒤 왼쪽으로 오르면 청련암이 있다. 청련암의 수류화개당 .. 2015. 8. 8. 와룡산운흥사-125 2007 운흥사 바람이 나무를 부르고 그리고 풍경소리가 나를 일깨운다. 잘 정돈된 길 너무도 선명한 자연의 색깔은 언제나 나를 다시 돌아 보게한다. 깨끗하게 살게 하소서. 석등이 길을 밝히듯 저 많은 등불이 가난한 마음에 여유와 만족함을 깨우쳐 와룡산 중턱에 있는 운흥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처음 지었다고 전한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임진왜란(1592)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이끌고 이곳에서 왜적과 싸웠다고 하며, 대웅전은 이 때 불타없어졌다. 그 뒤 영조 7년(1731)에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흥사 대웅전(시도유형문화재82호)은 앞면 5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집이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하는 공포.. 2015. 8. 7. 금태산 계승사 계승사는 경남 고성군 연화산 자락에 자리잡은 유서깊은 고찰로 면면히 그 기운을 이어 왔으나 가람이 불타 대웅전과 각각의 전각들은 최근 복원된 바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수행한 뒤 조선을 건국했다는 일화가 있어 산 이름도 금태산으로 명명되었다네요. 이 절은 여타의 사찰과는 다른 것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억년 전의 백악기 퇴적층이 사찰의 주위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느낌 또한 남다른 사찰입니다. 백악기 퇴적층 나를 낮추세요 당신이 저를 부르시면 나는 나 마저 잊어 버릴렵니다. 아 머리 조아리며 세상 누구에게라도 나를 낮추세요 나는 하심석입니다. 2015. 8. 7. 진주 묘엄사지 삼층석탑 2015. 7. 2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