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심명190 증도가(證道歌)-3 삼독수포 五陰浮雲 空去來 오음부운 공거래 三毒水泡 虛出沒 삼독수포 허출몰 ♤ 오음의 뜬 구름이 부질없이 가고 오며 삼독의 물거품은 헛되이 출몰하도다. ♤ 생멸법이여 생멸의 다툼이여! ♤ 버린 줄 알았는데 가지고 있음이여, 그래! 여태껏 한 물건도 내 것인 적 있었나. ☆ 중생의 마음에서는 세상사가 생멸하는 것 처럼 보이기에 오음이나 삼독도 실상인 줄 착각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중도를 증득하면 생멸의 이치도 한낱 물거품처럼 보인다는 말입니다. 證實相無人法 증실상무인법 刹那滅却阿鼻業 찰나멸각아비업 ♤실상을 증득하여 인도 없고 법도 없으니 아비지옥의 업도 찰나지간 이라네. ♤ 주객이 전도된 듯 하지만 본래 주객마저 없네. ♤ 대저 길 없는 길을 더듬는 어리석음이여. ☆ 공간과 시간이 사라지니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통.. 2022. 12. 28. 증도가(證道歌)-2 환화공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2. 증도가(證道歌)-1 군불견 君不見군불견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 내가 보는가, 그대가 보는가, 보는 놈이 그대인가, 보이는 놈이 그대인가? ☆ 그대는 자성을 깨치지 못했는가! 바로 뒤에 따라오는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도인을 보지 못하였는가. @ 나는 보았다네.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도인은 자성이란 물건조차 팔아먹었다네. 絶學無爲閑道人 절학무위한도인 不除妄想不求眞 부제망상불구진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도인은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으니 ☆ 배움이 끊어졌으니 시비가 없도다. ☆ 시비가 없으니 번뇌 또한 없음이라. ☆ 할 일마저도 하릴없이 하니, 한다는 것과 하지 않는다는 것의 경계마저 삼키었구나. ☆양단의 끝을 잡고 당기니 실 끊어진 바늘이라. ☆ 옷을 꿰맨다 하였지.. 2022. 12. 20. 언어도단/言語道斷 ❤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언어도단) 과거ㆍ 미래 ㆍ 현재가 아니로다. (비거래금/非去來今) ❤ 1.대개 말로서 표현되는 것은 전달에 한계가 있기도 하거니와 종종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2. 깊고 오묘한 도리는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말이나 문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상대적인 언어의 길은 끊겼지만 원융무애한 진여법계에서는 삼세만상이 무한한 진리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4.말로서 표현하여 삼세가 없다 하지만, 과거ㆍ 현재ㆍ미래는 독립된 시점이 아니고, 그 각각의 속에서 원융자재한 모습, 즉 과거에서 미래로, 미래에서 현재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심 불가득ㆍ 현재심 불가득ㆍ미래심 불가득. 이 신심은 어디에 있을꼬?👇 2022. 1. 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