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심명190 유즉시무/有卽是無 ♥ 있음이 곧 없음이요(유즉시무) 없음이 곧 있음이니(무즉시유/無卽是有) ♥ 1. 경계에 따라(안의비설신의☞근/입/처) 있음과 없음이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있음과 없음은 자재융통하니 말인즉 있는 것이 없는 것이며,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2. 있음과 없음은 고래로 부터 가장 통하기 어려우나 진여한 법계에서는 모든 것이 원융하여 무애자재 하기에 유무에 걸림이 없다는 말입니다. 2022. 1. 1. 극대동소/極大同小 ♥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극대동소)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불견변표/不見邊表) ♥ 1. 지극히 커도 작은 것과 같아서, 모서리도 없고, 테두리도 없으니 큰 것과 같다. 2. '지극히 큰 것이 작은 것과 같다' 함과 '작은 것이 큰 것과 같다' 함은 쌍조(雙照)를 말한 것이며, '경계가 끊어졌다' 함과 ' 끝과 끝을 볼 수 없다' 함은 쌍차(雙遮)를 말한 것으로 모두 양변을 여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쌍차쌍조가 되면 열고 닫는 것이 자재로와 둘 아닌 세계에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2022. 1. 1. 극소동대/極小同大 ♥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극소동대) 상대적인 경계가 모두 끊어진다.(망절경계/忘絶境界)♥ 1. 해가 떠 오름의 밝음과 해 진 뒤의 어둠은 같은가? 다른가? 2. 크고 작은 것의 빗댐은 상대적 개념으로 변견을 버리면, 대와 소는 무궁한 변화와 정지 속의 한 부분일 뿐이다. 3. 좁쌀 속에도 시방세계가 들어간다 하니, 이는 상대적 변견이 끊어진 세계는 광대무변하여 이미 한계가 없기 때문에 조그마한 좁쌀 속에도 삼천대천세계가 들어가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2022. 1. 1. 무재부재/無在不在 ♥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어서(무재부재) 시방이 바로 눈 앞이로다.(시방목전/十方目前) ★공간적으로 멀고 가까움이 사라져 서로 융합되어 버렸으니, 있음도 없고 또한 없음도 없다. 옛과 지금의 시간적 개념을 초월했으니(비고지금/非古之今) 삼세가 다만 한 생각이다,(삼세일념/三世一念)♥ 2021. 12. 2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