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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극대동소)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불견변표/不見邊表) ♥
1. 지극히 커도 작은 것과 같아서, 모서리도 없고, 테두리도 없으니 큰 것과 같다.
2. '지극히 큰 것이 작은 것과 같다' 함과 '작은 것이 큰 것과 같다' 함은 쌍조(雙照)를 말한 것이며, '경계가 끊어졌다' 함과 ' 끝과 끝을 볼 수 없다' 함은 쌍차(雙遮)를 말한 것으로 모두 양변을 여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쌍차쌍조가 되면 열고 닫는 것이 자재로와 둘 아닌 세계에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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