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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은사-56 수홍문을 건너는 것이 시름을 잊고저 한다 동(지국천왕) 남(증장천왕) 서(광목천왕) 북(다문천왕)-동남서북을 지키는 사천왕 베어져 울타리가 되어서도 대나무 올 곧은 나무 숲으로 대숲 바람을 내어도 대나무 대나무가 울어 울어 법고도 울리는구나. 타는 불꽃도 수그러지는 당대 명필 이광사의 현판 글씨를 뒤로 두고 발길을 돌린다. 천은사 (泉隱寺) ? 사찰설명: 천은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입니다. 화엄사·쌍계사와 함께 지리산의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절은 지리산 가운데서도 특히 밝고 따뜻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리산의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절 옆으로 펼쳐지고 우람한 봉우리가 가람을 포근히 .. 2005. 11. 22.
석보상절(釋譜詳節) 제十(月印千江之曲 其二百六十七-1 부처님이 이르시되,「말라. 여자가 출가하는 것을 즐기지 말라. 부처님의 청정한 도리가 오래 성하지 못하리니, 이를 비교하여 이른다면, 늘 딸이 많고 아들 적은 집이 성하지 못하듯 하며, 논에 기음이 무성하여 곡식을 헐어버리듯 하는 것이다.」아난이 다시 사뢰되,「대애도는 착한 뜻이 많으시며, 부처님이 처음 나섰을 때, 손수 기르시엇습니다.」여래께서 이르시되,「그것은 옳으니라. 대애도야 말로 진실로 착한 뜻이 많으며, 내게도 은혜가 많거니와, 내 이제 성불하여 대애도에게 또 많은 은혜가 있으니, 대애도가 내 덕으로 삼보에 귀의하여 사제(四諦)를 의심하지 않으며, 오근(五根)을 믿으며,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니, 아난아! 아무 사람이나 옷과 음식과 와구(臥具)와 의약(醫藥)을〔와구는 누울 때 쓰는 것이다.〕.. 2005. 11. 21.
마이산에서 법고 소리 둥 둥 온 중생의 번뇌를 버려라. 가슴속에 원망과 불만의 아픔을 허공으로 날리고 행복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리니. 말 없이 다가 오는 산 침묵으로 영겁의 시간과 대화를 한다. 노목이 되어서야 한 점 그늘의 시원함을 안길 수 있음을.... 너희는 아는가. 기원과 기원이 합해져 우주로 향하고 염원과 염원이 이어져 나에게 홀연히 다가서니 님이여 마땅이 아소서 불전에 향 사르고 님의 가르침 맹세코 지키리다. 저 많은 기원들이 중생 중생의 가슴에는 저 마다의 사랑의 끈으로 법계에 도달하는 힘이 됩니다. 2005. 11. 20.
종남산 송광사(전주)-53 나한전 입구에는 천일 기도라고..... 지극정성이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고 뭇 인연있는 이들에게 이어지길.... 대웅전 법당안에 웅장한 삼존불이 사바세계 온갖 고민을 같이 하는 듯 가진 것 베풀 줄 아는 마음의 파동이 일어 나길.... 송광사는 통일신라 경문왕 7년(867)에 도의가 처음으로 세운 절이다. 그 뒤 폐허가 되어가던 것을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가 제자를 시켜서 그 자리에 절을 지으려고 했지만, 오랫동안 짓지 못하다가 광해군 14년(1622) 응호·승명·운정·덕림·득순·홍신 등이 지었다고 한다. 이후로도 인조 14년(1636)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절의 확장공사가 있었고 큰 절로 번창하였다. 대웅전은 절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기록에 따르면 조선 인조 14년(1636)에 벽암국사가 다시 짓고.. 200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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