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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끄리뜨 관세음보살보문품

산스끄리뜨(범어원문)관세음보살보문품1 समन्तमुखपरिवर्तः

by 돛을 달고 간 배 201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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अथ खलु अक्षयमतिर्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

 

उत्थायासनादेकांसमुत्तरासङ्गं कृत्वा दक्षिणं जानुमण्डलं

 

पृथिव्यां प्रतिष्ठाप्य येन भगवांस्तेनाञ्जलिं प्रणाम्य

 

भगवन्तमेतदवोचत्-

 

केन कारणेन भगवन् अवलोकितेश्वरो

 

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ऽवलोकितेश्वर इत्युच्यते?

 

एवमुक्ते

 

भगवानक्षयमतिं 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मेतदवोचत्-इह

 

कुलपुत्र

 

यावन्ति सत्त्वकोटीनयुतशतसहस्राणि यानि दुःखानि

 

प्रत्युनुभवन्ति, तानि सचेदवलोकितेश्वरस्य बोधिसत्त्वस्य

 

महासत्त्वस्य नामधेयं शृणुयुः, ते सर्वे

 

तस्माद्दुःखस्कन्धाद्

 

परिमुच्येरन्।

 

 

 समन्तमुखपरिवर्तः

 

समन्त싸만따.. 형용사로<널리, 모든 방향을 향한, 모든 곳에 존재하는, 완전한> 한역으로<普, 周, 遍>

मुख무카.....중성명사로<입,얼굴, 전면, 머리끝자락, 새들의 부리, 출처, 베다> 한역으로 <口, 容, 顔, 面, 咽, 門>

परिवर्तः빠리와르따ㅎ...남성명사로<회전, 반복, 순환, 기간, 변화, 책의 장이나,품>

समन्तमुखपरिवर्तः...싸만따무카빠리와르따ㅎ/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베푼 법문....보문품이란 널리 중생들의 이익됨과 수승한 삶을 위하여 간절하게 배푸는 법문이다

 

अथ खलु अक्षयमतिर्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

 

उत्थायासनादेकांसमुत्तरासङ्गं कृत्वा दक्षिणं जानुमण्डलं

 

पृथिव्यां प्रतिष्ठाप्य येन भगवांस्तेनाञ्जलिं प्रणाम्य

 

भगवन्तमेतदवोचत्

 

 

그때에 무진의(無盡薏 )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에 상의를 걸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서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 공경하고 이렇게 아뢰었다.

 

爾時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अथ खलु아타 칼루...그때에, 정말 확신할 수 있
고, 증명할 수 있는, 숨 쉬고 있는 이 몸뚱이를 걸고 

 

अक्षयमति차야/악샤야...형용사로<끝없는, 소멸하지 않는, 다함이 없는,무한의> 한역으로<不盡, 無盡> मति마띠는 여성명사로<지혜, 생각, 의도, 마음> 한역으로<意, 慧, 心>이다.그래서 악챠야마띠는 무진의라고 한다.

 

र्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보디싿뜨보 마하-싿뜨바...보디는 여성/남성명사로  <완전한 지혜, 깨달음> 한역으로<覺, 道, 得道>이며, 흔히 보리로 음사된다. 싿뜨바는 남성/중성명사로<존재, 자연, 요소, 물질,중생>남성명사만으로<선, 진실> 한역으로 <有相, 有情, 衆生> 보디싿뜨보는 깨달은 이, 즉 보살, 보라살타라 한다.지혜와 자비심으로 중생을 연민함으로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며 더불어 궁극적인 해탈지를 구한다. महासत्त्व-마하싿뜨바의 마하는 형용사로<위대한, 큰,강력한> 중성명사로<위대함, 왕국, 성스러운 지식>의미이기 때문에 위대한 존재, 고결한 품성을 지닌, 등으로 번역.....무진의 대보살이

 

उत्थायासनादेकांसमुत्तरासङ्गं욷타야싸나데깜쌈욷따라쌍감

उत्थाय욷타야....일어나서

असनाद्싸나-드.....자리로부터

एकांसं에깐쌈....한쪽

उुत्तरासङ्गं욷따라쌍감...어깨에다가 가사를 걸치고서

कृत्वा리뜨바...하다, 되다, 등의 행위

 

दक्षिणं जानुमण्डलं닥시남 자누만달람..오른쪽 무릎/닥시남은 남쪽, 또는 오른쪽, 자누는 무릎을 만달람은 구부리다.

 

पृथिव्यां प्रतिष्ठाप्य쁘리티븨얌- 쁘라띠스탑야...땅에 대고서<의지, 지탱>

 

येन예나...그런 뒤

 

भगवांस्तेनाञ्जलिं प्रणाम्य바가완스떼나안잘림 쁘라남-야 ...세존께 최상의 예로써 합장하고भगवां바가완은 바가와뜨에서 온 말로써 남성명사로 < 복덕을 구족한, 존경할 만한, 행운을 지닌>

 

भगवन्तमेतदवोचत्바가완따메따다보짜드<바가완땀 에따드 아보짜드>..세존에게 이렇게 아뢰었다.

 

केन कारणेन भगवन् अवलोकितेश्वरो

 

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ऽवलोकितेश्वर इत्युच्य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나이까.」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केन께나....어떠한

 

कारणेन까라네나...이유로

 

भगवन्바가완...세존이시여

 

अवलोकितेश्वरो아왈로끼떼스와로...관자재

 

बोधिसत्त्वो महासत्त्वो보디싿뜨보 마하싿뜨보...보살 마하살/보디싿뜨보는  깨달은 존재, 지혜와 중생을 위한 연민을 간직한 이로 覺有情, 등으로 번역됨 마하싿뜨보는 대사, 위대한 존재, 고결한 품성을 지닌 이, 등으로 번역

 

ऽवलोकितेश्वर아왈로끼떼스와라/아왈로끼따이스와라/관자재

 

इत्युच्यते?이뜨유쯔야떼/इति이띠......-과, 이상과 같이,...이다,....라고 च्यते 쯔야떼...말하다

 

 

 

एवमुक्ते भगवानक्षयमतिं

 

बोधिसत्त्वमहासत्त्वमेतदवोचत्-इह

 

कुलपुत्र यावन्ति सत्त्वकोटीनयुतशतसहस्राणि

 

यानि दुःखानि प्रत्युनुभवन्ति,

 

तानि सचेदवलोकितेश्वरस्य

 

बोधिसत्त्वस्य महासत्त्वस्य

 

नामधेयं शृणुयुः,

 

ते सर्वे तस्माद्दुःखस्कन्धाद्

 

परिमुच्येरन्।

 

이와같이 말하자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곧

그 음성을 굽어보시고 괴로움으로부터 다 벗어나게 하느니라.

 

佛告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एवमुक्ते에와묵떼/에왐<एवं>/욱떼<उक्ते>이와같이/말하자

 

भगवानक्षयमतिं바가와낙챠야마띰<भगवान्바가완/अक्षयमति차야/악샤야...끝없는, 무한의, 이고मति마띠는 뜻, 마음의 라고 번역 되기 때문에 악챠야마띠는 무진의라고 한다.>

 

बोधिसत्त्वमहासत्त्व मेतदवोचत्-इह 보디싿뜨바 마하싿드바 에따드 아보짜드.....बोधिसत्त्वमहासत्त्वं 보디싿뜨바 마하싿드밤 <보살 마하살,보디싿뜨보는  깨달은 존재, 지혜와 중생을 위한 연민을 간직한 이로 覺有情, 등으로 번역됨 마하싿뜨보는 대사, 위대한 존재, 고결한 품성을 지닌 이, 등으로 번역 एतदवोचत्-इह에따드एतद्..의, 이처럼<부사>이것 아보짜드वोचत्..말하다 이하 /이와같이  이렇게 말하였다. इह이하는  불변화사로 <이곳에,,이, 이쪽의, 금생에 > 

कुलपुत्रयावन्ति꿀라뿌뜨라야완띠....कुलपुत्र꿀라뿌뜨라<선남자>...꿀라는 중성명사로<가문, 가족, 집, 고귀한 가문> 한역<종족, 가족, 善家.> 뿌뜨라는  남성명사로 <아들, 어린이, 새끼> यावन्ति 야-완띠<만일,만약에>

 

सत्त्वकोटीनयुतशतसहस्राणि싿뜨바 꼬디 나유타 샤따 싸하스라-니....백천만억 많은 중생

 

 सत्त्व싿뜨바<중생, 존재> कोटी꼬디는 여성명사로<끝,꼭대기, 정점,천만> नयुत나유타는 남성/중성명사로<천억> शत샤따<100> सहस्राणि싸하스라-니<1000>.......백천만 억중생들이

 

यानि दुःखानि प्रत्युनुभवन्ति, 야-니 두후카-니 쁘라띄유누바완띠

 

 यानि야-니<여러가지,...에 이르는 수많은> दुःखानि두후카-니<고통,고뇌> प्रत्युनुभवन्ति쁘라띄유누바완띠<받을적에>

 

तानि सचेदवलोकितेश्वरस्य 따-니 싸쩨다왈로끼떼스와라스야

 

तानि따-니 सचेद싸쩨다<싸쩨드>는 일심으로 의미로 사와 찌뜨의 합성어이다.

 

अवलोकितेश्वरस्यबोधिसत्त्वस्य महासत्त्वस्य  아왈로끼떼스와라스야보디싿뜨바스야 마하-싿뜨바스야...관세음보살 마하살의 > 

 

 

 

नामधेयं शृणुयुः나-마데얌 스리누유ㅎ/  नामधेयं나-마데얌<이름을 부르다> शृणुयुः스리누유ㅎ<음성을 듣고서> 

 

ते सर्वे떼 싸르베/  ते떼<그들을> सर्वे싸르베<모두>

 

तस्माद्दुःखस्कन्धाद्따스마-드두후카스깐다-

 

तस्माद्따스마드<그로부터>दुःखस्कन्धा두후카스깐다드<고통의 무더기, 고뇌>

 

परिमुच्येरन्।빠리무쯔예란<벗어나게 하다. 해탈하게 하다.>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들이 가진 칼과 몽둥이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며

혹 삼천대천국토에 가득 찬 야차와 나찰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으면

저 모든 악귀(惡鬼)들이 감히 흉악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하거늘

하물며 어찌 해(害)칠 수가 있겠느냐

또 만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수갑이 채워지고 고랑과 나무칼로

그 몸을 얽어매이는 일이 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이것들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될것이며.

또 삼천대천국토에 흉악한 도적떼가 가득 차 있는데,

여러 상인을 거느린 어떤 큰 장사꾼이

귀중한 보물들을 가지고 험한 길을 지나가더라도

그 가운데 한사림이 이렇게 외쳤느니라

'여러 벗들이여,

그대들은 무서운 마음에 두러워 하지 말고

다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릅시다.

이 보살님은 능히 중생들에게 두려움이 없는

힘을 베풀어 보살펴 주실겁니다

우리들이 만일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될것이오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다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그 이름을 부르므로 곧 그곳을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신그러운 위력의 드높음이 이와 같느니라.

또 어떤 중생이 음욕심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심을 여의게 되며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고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큰 위엄과 신력이 있어 이익케 하나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 것이니라.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다 >

또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 낳기를 원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을것이며

만일 딸을 낳기를 원한하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어여쁜 딸을 낳을 것인데

전생에 덕을 심었으므로

뭇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 할 것이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와같은 힘이 있느니라.

또 어떤 중생이 관세음보살에게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이 헛되지 않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중생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 것이니라.

무진의야,

어떤 사람이 육십이(62)억 항하의 모래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또 그 목숨이 다 할때까지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功德)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느냐.」

무진의보살이 말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또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 때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꼭 같고 조금도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 겁에 이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 이니라

.

무진의여,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인연따라 여러 몸을 나투다>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노니시며,

중생을 위하여 어떻게 진리를 말하며 그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만약 어떤 세계의 중생이

부처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벽지불의 몸으로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성문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느니라.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범천왕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제석천왕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자재천왕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대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 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대자재천왕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하늘 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하늘 대장군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비사문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작은나라 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작은나라 왕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장자의 몸으로 재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장자의 몸으로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거사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거사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재상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재상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 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바라문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그 부인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동남 동녀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동남 동녀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등.사람과.사람 아닌 이들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다 그들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집금강신(執金剛神 )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 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같은 공덕을 성취하여

여러가지 형상으로 온 세계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나니,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땅히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할지니라

이것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려움과 급한 환란 가운데서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것 이니라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다 부르기를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이. 라고 하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에게 공양하겠나이다.」

그리고 온갖 보배구슬과 영락으로된 백천량의 금값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끌러바치고 이렇게 사뢰었다.

「어지신 이여,

저의 진주 보배와 영락의 법시를 받으소서.」

이 때에 관세음보살이 이것을 받지 않으려 하였다

무진의보살이 다시 관세음보살에게 사뢰었다.

「어지신 이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이 영락을 받으소서.」

그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등 사람과.사람 아닌 이들을

불쌍히 여겨 영락을 받으라.」

그때 곧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용.사람.사람.아닌 이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하고

한 몫은 다보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에 다니느니라.」

<게송으로 찬탄하시다 >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

제가 이제 거듭 여쭈옵니다

불자는 어떠한 인연으로써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묘상을 갖추신 세존 께서는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대답하셨다.

"그대는 잘들으라.

관음의 행을 시방의 어디든지 두루 응하고

큰 서원 넓고깊기 바다와같아 부사의겁 오래도록 지내오면서

천만억 부처님을 믿고 섬기며 거룩한 청정한 원 세웠느니라

내이제 간략히 말해주리라

이름을 듣거나 모습을 보고 마음에 지니어 잊지 않으면

이세상 모든 고통 소멸하리라

간혹 어떤이가 해치려는 생각을 품고

떠밀려 불구덩에 떨어진대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에 의해 불구덩이 변하여 연못이 되며

어쩌다 풍파로 바다에 빠져 용과 같은 물고기 난을 만나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에 의해 어떤 파도 물결에도 빠지지않고.

천만길 수미산 봉우리에서 웬 사람이 별안간 떠밀더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에 의해 허공의 해처럼 머물게 되며

또 혹은 흉악한 악한에 쫓기어서 금강산 골짜기에 떨어 졌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털끝하나 다치지 않을 것이며.

난데없이 원수나 도적떼들이 제각기 흉기들고 협박 할 때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곧 그들이 자비심을 낼것이며

혹시라도 국법의 고통을 받고 목숨을 마치는 형을 받아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모진 흉기 그대로 산산 조각나.

불행히 큰칼 쓰고 옥에 들어가 손발에 고랑차고 갇혀있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저절로 풀리어서 벗어나며

주술과 독약으로 무자비하게 제 욕심을 채우려고 죽이려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그 해독이 본인에게 돌아가며.

어쩌다 악한 나찰 만나거나 독룡과 아귀떼가 덤비더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오히려 그들을 항복케 하고

사나운 짐승들에 둘러싸여 날카포운 이빨 발톱 두렵더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그들을 오히려 도망케 하네.

살모사와 독사며 쏘는 독충들 불꽃같은 독기를 뿜을지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에 의해 염불 듣고 저절로 흩어지리라

뇌성 벽력 우르르 번개가 치고 우박이며 큰비가 쏟아질때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힘에 의해 이내 곧 구름걷고 활짝 개이고.

중생이 때때로 곤액을 당해 한량없는 고통이 뼈에 저려도

관음보살 미묘한 지혜의 힘이 이 세상 온갖 고통 구해주리라.

신통력 구족할사 관세음보살 지혜와 갖은 방편 널리 딱으사

시방세계 그리고 여러 국토에 골고루 빠짐없이 두루 다니며

가지 가지 저러한 육취 중생들 지옥이며 아귀와 축생들까지

나고늙고 병들고 죽는고통을 점차로 모두다 없애주리라.

참다운 관찰이며 해맑은 관찰

크고도 넓으신 지혜의 관찰

가엾은 관찰이며 사랑의 관찰 한결같이 우러러 염원하여라

티끌없이 해맑은 거룩한 광명 햇살같은 지혜가 어둠을 부셔

불꽃 바람 재앙도 항복 받아서 세간을 두루 밝게 비추어주네

가엾이 여기신 몸 우뢰와 같고 사랑을 베푸신맘 구름과 같아

시원한 감로수로 법비를 뿌려 불꽃같은 번뇌를 없애주리라

송사와 다툼으로 관청 갈 때나 목숨을 걸고 나선 전쟁터라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염한 힘으로 허다한 원망 원수 모두 풀리리.

중생 관찰 관세음 자재한 묘음 설법하신 해조음 우아한 법음

세간 음성보다는 뛰어나실새 이러므로 언제나 생각 하여라

생각생각 생각하되 의심치마라 관세음보살님은 거룩한 성인

중생의 번뇌 고통 죽을 액운에 의지가 되시며 감싸 주리니

일체의 모든 공덕 갖추었으며 자비하신 눈으로 중생 살피고

복덕이 바다같아 한량없도다 마땅히 예경하고 존중하여라

그 때에 지지(持地)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한 업과

방편으로 두루 나투시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이 사람은 공덕이 적지 않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말씀하실 적에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 중생들이 위 없이 높고 평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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