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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시간

171권째 독서후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5/3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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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개미들은 손가락들을 제거해야할 대상이라고 확신한다. 물난리에 많은 종족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운 상대인 손가락들을 그냥둘 순 없다. 세상의 끝에서라도 그들과 만나 담판을 지어야한다.

⛱️⛱️ 개미의 살인 이유

레티샤는 자기가 수집한 것은 아무것도 넘겨주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개미>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했다. 개미들이 무기였고 살인의 동기였다. 그렇지만 누가 어떻게 개미들을 조정하였는가를 밝히는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 그들은 어떤 단체와 개인들의 이름이 적힌 명부를 조사했다. 과격 행동을 일삼는 환경 운동 단체들과 동물원의 동물, 우리 속의 새나 곤충을 모두 풀어 주고 싶어 하는 광적인 동물 애호가들의 명단이었다. 레티샤는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멜리에스 씨. 모든 정황으로 보아 개미들에게 협의가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난 개미들이 살충제 제조자들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죠?"

"그런 일을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으니까요." 너희들이 우리를 죽이니까 우리도 너희를 죽인다 하고 동태 복수법을 실행하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에.요. 복수는 인간의 개념이에요. 개미들에게 우리의 감정을 이입해서는 안 돼요. 인간이 자기들끼리 서로 죽이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개미들이 뭐하러 인간들을 공격하겠어요?"


⛱️⛱️ 더 큰 적을 상대하려고 흰개미와 병정개미가 연합하다.

번데기들을 구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흰개미들은 물방개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물에 사는 딱정벌레들이 흰개미들에게 배가 되어 주었다.
"배라니요?"
벨로캉 개미들이 의아해하자 여왕개미가 설명한다. 개미들이 뿔풍뎅이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듯이, 흰개미들도 물방개들을 길들여 물 위로 나아갈 수 있다. 물망초 잎에 앉은 다음 그것을 물방개들이 밀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이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처음엔 개구리들이 쪽배
들을 대부분 조각내 버렸다.
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용하기가 힘들었지만, 흰개미들은 마침내 개구리의 주둥이에 끈끈물 쏘는 법을 터득하였고 커다란 물고기에게 뛰어들어 위턱으로 구멍을 뚫을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해군 흰개미들이 번데기들을 구한 적은없었다. 손가락들은 흰개미들이 새끼들을 만나기도 전에 장대를 물속에 집어넣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작전으로 흰개미들의 항해 기술은 발달하였고 강 표면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 지하에서 갇힌 사람들에게 백과사전은 살 길을 열어 줄 것인가?

백과사전에 우주파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있었다. 우주파는 파장이 아주 길어서 물이든 모래든 어떤 물질도 통과할 수가 있다는 것이었다.
자종 브라젤은 자기 몸에 여러 가지 에너지가 있음을 깨닫고 그것들을 모두 소리로 나타냈다. 처음엔 기초 에너지<우>가 있었다. 그것은 하위 에너지 <아>와 <와>로 나뉘었고, 다시 네 가지 다른 소리인 <워>, <웨>, <에>, <오>로 나뉘었다. 그것이 다시 여덟 개로 나뉜 다음. <이>와 <위>의 두소리로 끝났다. 자종 브라젤은 그 열일곱 가지 에너지를 피라미드 형태로 단전 근처에 모았다.
그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프리즘 같은 것을 만들었다. 그 프리즘을 하얀 빛과 같은 <옴,ॐ> 소리를 받아들여 그것을 모두 본래의 빛깔로 분해했다.

⛱️⛱️ 살인자는 개미였다. 개미는 어디로 가는지

자크 멜리에스는 두려웠다. 늑대 공포증이 되살아나면서 공포의 페로몬이 그를 휘감았다. 개들은 그 페로몬의 냄새를 맡자 그를 풀고 싶은 충동을 더 강하게 느꼈다.
어떤 개들은 담을 넘으려고 뛰어올랐다. 또 어떤 개들은 이빨로 나무 울타리를 물어뜯었다.
개가 무서워요? 정신 차리세요,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개미들이 우리에게서 벗어나려고 해요.
창백해진 경정에게 기자가 말했다.
바로 그때, 어떤 셰퍼드 한 마리가 유독 사납게 짖기 시작했다. 그 개는 사나운 눈을 번득이며 어금니로 울타리를 물어뜯어 널빤지 하나를 절단 냈다. 겁에 질린 기미를 아주 심하게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자 대단히 흥분한 것이었다.



⛱️⛱️ 백과사전속의 퍼즐

"좋아. 이제 커다란 칼을 하나 드는 거야. 뽀족하고 잘 드는 칼이지. 레몬을 둥근 조각으로 자르려무나. 자. 레몬이 벌어진다. 레몬의 둥근 조각을 햇빛에 비추어 보면 과즙으로 가득 찬 살들이 하나의 그물처럼 드러나지. 레몬 조각을 놀러 보렴. 살이 터지고 급이 흐르지. 아주 노랗고 향긋해."..
냄새가 니니?
니콜라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아, 네"
"좋아. 입 안에 침이 고이니?"
"음......"
아이는 입맛을 다셨다.
"예.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였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죠?"
"육체에 생각의 힘이 미쳤기 때문이지. 너도 보았다시피 단지 레몬을 생각함으로써 통제하기 어려운 생리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단다."
"대단하군요!!"

"이건 첫걸음마일 뿐이야. 우리 자신을 신으로 여길 필요가 없어.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오래전부터 신이 되어 있는 거야.



⛱️⛱️ 손가락들은 신인가?

풍텐블로 시의 청소 업무는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비눗물을 가득 실은 작은 덤프트럭 한 대가 보도를 씻기 위해 비눗물을 뿌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원정군 사이에 공포가 번져 나간다. 매운 물이 태풍처럼 몰려온다
원정군 전체가 물살에 두들겨 맞고 물에 잠겨 버린다.
"흩어져!"
103호가 소리친다.
풍랑은 수십 걸음의 높이로 모든 세상을 침수시킨다. 튀어 오른 물이 비행 부대를 치려고 하늘로 솟구친다.
원정군 병사들은 모두 기진맥진해 있다.
몇몇 뽈풍뎅이들이 질겁한 개미 무리를 잔뜩 싣고 이륙한다. 뿔풍뎅이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모두들 안간힘을 쓴다. 개미들이 흰개미들을 밀어낸다. 종족 간의 연대와 협조는 더 이상 안중에도 없다! 각자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킨다는 식이다.

병사들을 너무 많이 실은 뿔풍뎅이들은 힘겹게 파닥거리다가 살찐 비둘기의 맛좋은 먹이가 되어 버린다.
아래에서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있다.


⛱️⛱️ 인간의 언어. 개미의 언어

수신 "어떻게 당신들은 지중 동물의 언어를 배웠는가?"
레티샤가 속삭였다.
"개미는 어떻게 우리가 개미들의 냄새 언어를 할 줄 아는지 묻고 있어요. 저 개미들은 진정한 지중 동물이 자기들뿐이라고 믿고 있어요."
발신 "그것은 비밀이다. 우연히 우리에게 전해졌을 뿐이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인가?"
수신 "103683호다. 그러나 나의 동료들은 나를 103호라고 짧게 줄여 부르기를 더 좋아한다. 나는 벨로캉 왕국에서 왔다. 그곳은 개미 세계에서 제일 큰 도시이다."
발신 "어떻게 해서 당신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가져왔나?"
수신 "우리 도시 아래에 살고 있는 <손가락들>이 그 편지를 당신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이 임무를 "메르쿠리우스 임무"라고 불렀다. 나는 손가락들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개미이므로, 다른 개미들은 내가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개미라고 생각했다."
103호는 자기가 지상의 모든 손가락들 을 퇴치하도록 임무를 부여 받은 원정군의 선봉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 모두 이 시원시원하게 페로몬을 발하는 개미에게 물어볼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서 라미레가 대화의 고삐를 계속 쥐고 있었다.
발신 당신이 우리에게 준 편지에는 당신이 도시 아래에 사람들, 아니 손가락들이 갇혀 있고, 당신만이 우리를 그들에게 데려가서 우리가 그들을 구하게 할수 있다고 씌어 있었어. ,"


⛱️⛱️ 103호 만이 실종자를 구출할 수 있다.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개미집 아래에 스물한 명이 갇혀 있습니다. 당신들에게 이 편지를 전한 개미는 우리를 극적
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 개미가 당신들이 우리를 구하러 올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우리들 위에 화강암 너리바위가 있으
니, 망치와 곡갱이를 가지고 오십시오. 서둘러 주십시오. 조나탕 웰즈"
레티샤 웰즈가 벌떡 일어났다.
"조나탕! 조나탕 웰즈라고요! 구원을 요청한 사람이 내 사촌 조나탕이라니!"
"그를 안단 말이오?"
"만나 본 적은 없지만 내 사촌이에요." 시바리트 거리의 지하실로 사라져 죽은 줄로 알고들 있었는데. 그 지하실 사건 기억나요? 조나탕이 첫 번째 희생자였어요!!
"살아 있기는 한데, 모두가 개미집 아래에 갇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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