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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시간

169권째 독서후기 베르나르 베르베르-개 미-1/5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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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의 천재작가, " 개미"라는 놀라운 소설로 입문하기가 바쁘게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합류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두고 지칭한 말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난 베르베르는 어린 시절 개미들의 조직 생활과 일하는 모습에 매료되면서부터 개미를 관찰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열일곱이 되던 해에 개미 도시를 방
안에 들어앉히면서 처음으로 개미에 관한 소설을 구상한다
1983년, <뉴스> 재단에서 개최한 콘테스트에서 개미에 관한 리포트로 호평을 받아 아프리카의 <마냥 개미>를 관찰할 좋은 기회를 얻는다. 취재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는 개미들의 복잡하고 이상한 세계로 사람들을 안내해야겠다는 생각을 본격적
으로 하게 된다. 이때부터 1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듭한 끝에 1991년 봄 드디어 소설 "개미"를 탈고한다. 베르베르는 "과학
과 미래"의 그랑프리와 팔리시상을 받은 데뷔작 "개미"를 통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카산드라의 거울" "웃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제3인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으며,이작품들은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2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옮긴이 이세욱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
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공역), 웃음, (공역),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공역),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톨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투르니에의 황금 구슬,카롤린 봉그랑
의 밑줄 굿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쿨라,파트릭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폐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릭 오르세나의 오래오래,두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 검은 선, 미세레렌, 드니 게즈의 머리털자리, 등이 있다.

제1부 개미

제1장 일깨우는자
제2장 아래로 아래로
제3장 세편의 오디세이아
제4장 미로의끝

개미 쪽에서 본낱말 풀이

⛱️⛱️
꺼꾸로 바라보는 우주, 에드몽은 개미가 추구하는 우주를, 아니 그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우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에드몽의 개미의 세계를 관찰하고, 개미는 개미들이 추구하는 우주속에서 놀고 있다.
사실은 개미가 우주이고, 사람이 개미인 것 같다.
이중적 구조속에서 개미들은 치열한 공방을 하고, 에드몽은 담담하게 개미를 바라본다.



🧚‍♀️🧚‍♂️⛱️ 개미 일어나다.

기진맥진한 개미들이 앞으로 나아간다. 한 걸음한 걸음이 힘겹기만 하다. 도로 누워서 수백만의 자기 동료들처럼 평안을 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그러나 그건 안될 말이다. 그들은 가장 먼저 깨어난 개미들이다. 이제 온 도시에 다시금 생기를 불어넣어야 할 의무가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개미들이 도시의 거죽을 통과한다. 햇빛이 눈부셔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순수한 에너지가 몸에 와 당자 그들은 기력을 되찾는다.

햇살이 우리의 텅 빈 몸 안으로들어와
고통에 겨운 우리의 근육을 움직이고
갈라진 우리의 생각을 맺어 주도다.p.18


⛱️⛱️ 조나탕 회사에서 튀다

"회사에서 너를 내쫓았단 말이냐?"
"예"
"뭔 땜에?"
"할머니도 아시다시피, 자물쇠 용역 회사라는 데가 특이한 데잖아요. <자물쇠 SOS>라는 우리 회사는 파리 시내 어디든지 하루 24시간 아무 때고 부르면 달려가지요. 그런데,
제 동료 하나가 습격을 당한 뒤부터, 밤에 꺼림칙한 동네에는 영 가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안 가겠다고 버텼더니 그냥 잘라 버리더군요."

"잘했다. 실업자 안 되자고 몸 상하느니 차라리 실업자 되고 몸 보전하는 게 백번 나은 일이다."p.22

⛱️⛱️ 조나탕 에드몽의 족적을 뒤져본다

「으음, 그런가. 에드몽은 살아 있는 신비라고 할 만한 그런 부류의 친구라네, 누구도 그걸 부정하진 못하지,」
「그분을 잘 아시지요?」
「그 누구든 간에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에드몽을 잘 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네. 다만 우리 두 사람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나란히 걸어왔고 그 친구도 나도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p.48

⛱️⛱️ 에드몽과 백과사전

"백과사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 아무에게도 그것을 보여 준 적이 없을 거야. 에드몽의 사람됨을 생각해 볼 때, 그것을 눈에 안 띄는 깊숙한 곳에다 감추어 두었을 거야. 불을 내뿜는 용이 그것을 지키게 하면서 말이지. 그 백과사전이 그에게는 <위대한 마법사> 같은 것이었지
조나탕은 자리를 뜨려고 하다가 한 가지를 더 물어보았다.
"아참, 여쭤 볼 게 하나 더 있는데요, 성냥개비 여섯 개로 정삼각형 네 개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나요?
알다마다. 그 친구 그걸로 곧잘 사람들의 지능을 시험하곤 했지..
"그런데 그 팁이 뭔가요?"
그 물음에 자종이 홍소를 터뜨렸다.
"저런, 자네에게 확실하게 답을 가르쳐 줄 수는 없다네." 에드몽 말마따나 <저마다 혼자서 제 길을 찾아야지>. 그러고나면 답을 찾았을 때의 만족감이 한층 커질 거라네"p.52

⛱️⛱️믿는 개미 족속들이 하나도 없네

아, 겨레의 일부가 수난을 당했는데도 그 소식을 받아들이려는 더듬이들이 없어서 그것을 제 가슴속에만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 그는 그 끔찍한 진실을 다른 개미들과 함께 나누면서 모든 짐을 털어 버리고 싶은 것이다.
열을 전달하는 개미 하나가 그의 곁을 지나간다. 327호가 맥이 빠져 있음을 직감하고, 그 개미는 그가 잠에서 깨어나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가 싶어서 태양 에너지를 나누어 준다. 그러자 327호가 조금 힘을 얻고 이내 전열 개미를 설득하려고 한다.
<비상이야, 난쟁이 개미들의 매복에 걸려서 우리 원정대가 박살 났어. 비상!)
그러나 그의 이야기에는 처음과 같은 진실의 어조가 담기지 않았다.전열 개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심드렁하게 자리를 뜬다. 327호는 단념하지 않고 경보의 메시지를 퍼뜨리면서 통로를 달려간다.p79

⛱️⛱️ 개미들의 총력 국방

사격이 멎는다. 여기저기서 커다란 턱을 가진 병정개미들이 달려 나와 개미산에 덴 상치를 물어뜯는다. 한편에서는 한 무리의 병정개미들이 바깥쪽 둥근 지붕의 남아 있는 부분으로 올라가서 청딱따구리의 꼬리 위치를 알아낸 다음, 가장 냄새가 많이 나는 부분인 항문으로 뚫고 들어가기 시작
한다. 타고나길 싸움꾼으로 타고난 이 병정개미들은 금방 항문의 입구를 벌리고 새의 창자 속으로 밀고 들어간다.
앞서 개미산 공격을 벌였던 무리가 청딱따구리의 목 살자에 구멍을 뚫어 냈다. 붉은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병정개미들은 경보 페로몬의 방출을 중단한다. 이제 목 부위의 싸움에서는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목의 살갗이 활짝 벌어지자 병정개미들이 일제히 달려든다. 청딱따구리가 삼켰던 개미들 중에서 후두 안에 아직 살아 있는 개미들이 있다. 병정개미들이 그들을 구출해낸다.p95

⛱️⛱️에드몽은 무엇을 찾아다녔을까?

"그분이 회사를 떠날 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리 간부 중의 한 사람과 어떤 일 때문에 말다툼을 했어요. 그 일에서는 단언컨대... 그 사람이 전적으로 옳았어요. 그 간부가 그의 사무실을 뒤진다는 걸 알고 에드봉이 꾀를 내어 간부를 혼쭐나게 만들었지요. 에드몽은 모두가 덮어놓고 간부만 두남두는 걸 보자, 떠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그 분이 옳았다고 방금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호감은 가지만 내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용기를 발휘하기보다는, 싫어도 내가 아는 사람을 위해 비겁자로 처신하는게 더 나을 때가 가끔은 있는 법이지요. 에드몽은 여기에 친구가 없었어요. 우리와 식사도 하지 않았고 술 한잔 같이 나눈 적이 없어요. 그는 늘 다른 세게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요."p.102

⛱️⛱️에드몽의 개미에 의한 개미를 위하여

"그런데 그분은 무엇하러 아프리카엘 가신 건가요? 개미는 어디에나 있는데 말이에요."
"물론 개미는 어디에나 있지. 그러나 개미라도 다 똑같은 개미는 아니지...에드몽은 부인과 사별하고 나서 생에 대한 집착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아. 시간이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 친구, 개미가 자기를 <자살시키기>만을 기다렸던게 아닌가 싶네"
"네? 무슨 말씀이신지."
"놈들이 하마터면 그를 죽일 뻔했지. 아프리카의 '마냥 개미'들 말일세.... 자네, <성난 마라분타>"라는 영화 본 적 있나?
조나탕은 부정의 뜻으로 고개를 저었다.
"마라분타는 도릴린 개미의 일종인 마냥 개미 또는 검은 아노마 개미가 떼를 지어 모여 있는 것을 말하는 데, 이것들이 평원을 나아갈 때는 지나는 길에 있는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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