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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시간

170권째 독서후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5/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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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권에서
에드몽은  지하의 지하에다 백과사전을 숨겨두고
조스탕은 에드몽의 흔적을 찾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개미들은 갑자기 몰살한 척후병들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난장이개미, 흰개미, 병정개미들이 서로를 죽이면서 세계의 끝으로 손가락들을 향하여 다가간다.

⛱️⛱️ 벨로캉의 불개미 103683호 탐험의 여정

지금은 안 된다. 지금 죽는 건 너무나 허망한 노릇이다.
두 곤충이 서로를 응시한다. 개미는 나방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애벌레들에게 싱싱한 살코기를 먹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개미들은 풀만 먹고는 살 수가 없다. 개미는 나방이 곧 날아오르리라는 것을 알아채고 나방의 움직임을 감안하면서 배 끝을 들어올린다. 나방은 그 순간을 놓칠세라 얼른 날아오른다. 발사된 개미산이 나방의 몸뚱이를 맞추지 못하고 빗나가면서 날
개를 뚫고 나간다. 날개에 아주 동그란 작은 구멍이 생겼다.
나방이 조금 가라앉는다. 오른쪽 날개에 뚫린 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 정저지와(우물안의 개구리)의 범죄학

범죄 현장이 다시 텅 비었다.
거리의 빨강고 파란 네온 불빛이 밀랍을 입혀 번들거리는 시체에 반사되고 있었다. 멜리에스 경정의 뛰어난 활약으로 시체들이 풍기던 비극적인 분위기가 사라져 버렸다. 그저 독극물 때문에 죽은 세 구의 시체일 뿐이었다.
멜리에스가 가는 곳에 불가사의란 없었다. 그저 하나의 사건이 있을 뿐이었다.
오색 불빛에 번쩍이는 시체들은 하이퍼 리얼리즘 기법의로 그린 형상 같았다. 폼페이 대재난의 희생자들처럼 미라가 되어 버린 세 형상. 그러나 어마어마한 공포로 일그러진 그 얼굴들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보다 더 무시무시한 어떤 것을 보았음을 말해 주고 있는 듯했다.

⛱️⛱️ 반체제 개미에게 신이 된 손가락들

103683호의 더듬이에서 저절로 페로몬이 튀어나간다. "그 반체제 개미들에게 알려 주려면 어디 가서 그들을 만날 수있는가?"
개미 머리가 다시 힘을 내어 바르르 떤다.
"새로 지은 뿔풍뎅이 축사 위에 천장처럼 교묘하게 위장해 놓은 곳이 있다.."
103683호가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그 원정군은 누구를 상대로 싸우려는 것인가?"
개미 머리가 진저리를 치고 103683호도 더듬이를 떤다.
개미 머리가 마지막 페로몬을 발할 듯말 듯 하며 조바심을 갖게 한다.
더듬이로 겨우 감지할 만한 열은 냄새가 풍긴다. 거기에는 단 하나의 페로몬의 단어만 담겨 있다. 103683호가 더듬이의 끝 마디로 그것을 받아 냄새를 맡는다. 그가 알고 있는 단어다. 그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단어다.
"손가락들"

⛱️⛱️박가시나방 에드몽 백과사전의 자료가 되다.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인가? 아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 집게처럼 휘어진 손가락 두 개가 나타나서 박각시나방의 날개를 잡고 위험에서 구출하여 투명한 단지 안에 던져 넣는다.
단지가 먼 거리를 이동하여 노란 박각시나방을 불빛이 환한 지역으로 데려간다. 손가락들은 단지에서 나방을 꺼내더니 냄새가 아주 독한 노란 물질을 발라 나방의 날개를 단단하게 만든다. 날아오르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 그런데 손가락들이 크롬을 입힌 거대한 말뚝을 잡더니 빨간 공으로 위를 감싸고 심장에 잼싸게 찔러 넣는다. 그러더니 묘비명 대신에 < 파필로누스 불가리스>라는 학명이 적힌 꼬리표를 나
방의 머리 위쪽에 붙인다.


⛱️⛱️ 손가락들에 치를 떠는 병정개미...착한 손가락들도 있는 줄을 모르는구나.

103683호는 그 대재앙의 괴물들을 어럼풋하게 기억하고 있다. 엄청나게 빠른 검은 구름 같은 것에 풀잎처럼 깔려 죽은 늙은 병정개미 4000호의 모습도 떠오른다.
어떤 개미들은 손가락들을 <세계의 끝을 지키는 자들), <무한대의 동물>, <무자비한 유령>, <나뭇개비에 불을 붙이는자>,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자> 등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얼마 전에 일대의 모든 개미 도시들은 그 괴물들을 가리키는 이름을 통일하기로 합의하였다. 그것이 바로 <손가락들>이었다.
손가락들, 그들은 어디에서나 튀어나와 죽음을 뿌리는자이며.지나는 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죽이는 동물이고, 독물을 뿌려 숲을 오염시키고 생명을 독살하는 유령들이다. 생각만 해도 혐오감이 치민다.


⛱️⛱️ 손가락들을 찾아...우리를 박멸하려는 손가락들을 없애야 한다.

"당신은 떠나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입니다. 원정군을 이끌고 세계 끝까지 가십시오. 메르쿠리우스 임무를 위해서 그래야만 합니다."
"손가락들 한 쌍을 데려오도록 해보십시오. 그들을 돌보며면서 그들이 노예 상태에서 번식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게 말입니다.
신을 믿지 않는 다른 개미가 요구한다.
그 무리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24 호가 103683호와 함께 가겠다고 나선다. 그는 손가락들을 만나고, 냄새 맡고, 만져보고 싶어 한다. 리빙스턴 박사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 개미들의 본능...살충제는 우리를 몰살시키는 무기다. 살충제 개발자는 우리손으로.

레티샤 웰즈는 미묘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뭘 찾았다는 거예요?"
"개미들을 길들이는 사람이 범인이에요. 개미들이 피해자들의 몸 안으로 뚫고 들어가서 위턱으로 공격을 가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출혈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 거지요. 그러고 나서 개미들은 귀 같은 곳을 통해 밖으로 다시 나왔어요. 많은 시체들의 귀에서 피가 흘렀던 것은 그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뒤에 개미들은 다시 모여서 다친 제 동료
들을 데리고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느라고 5분이 걸린 겁니다. 그 시간 동안 제1군에 속하는 파리들이 접근을 못 했던것이지요. 제 추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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