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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선의 무게를 위하여

by 돛을 달고 간 배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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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바름으로 향하는
저울추는 무거워

아님을 알아 챙기지만
내일이 되면
여전히 아님속에서
거닐고 있음을.

내 안의 욕망과 거짓이
휘적휘적

그것 상쇄하려

내 밖의 표현은 가끔
환하게 반짝 반짝거리지만

감추고 드러내면서
지나가는

그 지난한
본래면목을 향한
해인삼매여

유독
내 시간은
그래도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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