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문염송19 선문염송 禪門拈頌-양구良久 🌸 양구良久세존世尊께 인유외도문因有外道問하되 불문유언不問有言하고 불문무언不問無言이니다. 세존世尊이 양구良久하시니 외도찬탄운外道讚歎云 세존대자대비世尊大慈大悲시여 개아미운開我迷雲하야 영아득입令我得入이로다. 외도거후外道去後에 아난阿難이 문불운問佛云 외도유하소증이언득外道有何所證而言得入이니꼬. 불언佛言하사대 여세양마如世良馬가 견편영이행見鞭影而行이니라.🌸 한글 번역세존에게 어떤 외도가 묻되 [말 있음을 묻지 않고 말없음을 묻지 않습니다.] 하니, 세존께서 양구良久하셨다. 이에 외도가 찬탄하되 [세존께서 대자대비하시와 저에게 미혹의 구름을 열어 주셔서 저로 하여금 깨달아 듣게 하셨나이다.] 하고 물러갔다. 외도가 떠난 뒤에 아난이 부처님께 묻되 [외도가 무엇을 증득했기에 "깨달아 들었다" 하나이까] 하니, 부처님.. 2024. 12. 4. 선문염송 禪門拈頌 - 오통五通 오통五通 세존世尊께 인오통선인因五通仙人이 문問하되, 불유육통佛有六通하고 아유오통我有五通하니 여하시나일통如何是那一通이니꼬 불소선인佛召仙人하시니, 선인仙人이 응락應諾이어늘 불운佛云 나일통那一通을 짐문아작問我오 번역 세존께 오통선인이 묻되, " 부처님은 여섯 신통이 있으시고, 나는 다섯 신통뿐이니 어떤 것이 나머지 한 신통입니까?" 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 "선인아" 하고 부르시니 선인이 대꾸하거늘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 한신통을 그대는 나에게 물었는가?" 하셨다. 대각련大覺璉이 송頌했다./댓글을 달다. 선인이 겨우 오통을 말하였을 때, 납자라면 그 당시에 눈썹을 찡그리니. 다시 "한 신통을 들어 나에게 묻나?"하니 분명 두세 망치를 내렸어야 하리라. 장산천蔣山泉이 송했다. 한 신통을 나에게 묻느냐 하니 .. 2024. 10. 12. 선문염송 禪門拈頌 - 정법定法 정법定法 한전漢典 세존世尊이 인외도문因外道問 작일설하법昨日說何法이니꼬하여 왈曰 설정법說定法이니라. 외도운外道云 금일今日은 설하법說何法이니꼬. 왈曰 부정법不定法이니라. 외도운外道云 작일昨日은 설정說定하시고, 금일今日은 하설부정何說不定이니꼬. 왈曰 작일정昨日定하고, 금일今日 부정不定이니라. 번역飜譯 세존에게 어느 외도가 묻되 "어제는 무슨 법을 말씀하셨습니까?" 하니 "정법定法을 말했노라"하셨다. 외도가 다시 묻되 "오늘은 무슨 법을 말씀하셨습니까?" 하니 "부정법不定法을 말했노라" 하셨다. 이에 외도가 말하기를 "어제는 정법을 말씀하셨거늘 오늘은 어째서 부정법을 말씀하셨습니까?" 하니 "어제는 정법이요, 오늘은 부정법이니라" 하셨다. 정법~일정한 법. 부정법~일정치 않은 법. 송頌/댓글 천복일薦福逸이 송했.. 2024. 9. 14. 선문염송 禪門拈頌 - 마니주摩尼珠 원문 세존世尊이 일일一日에 시수색마니주示隨色摩尼珠하고 문오방천왕問五方天王하사대 차주작하색此珠作何色고. 시時에 오방천왕五方天王이 호설이색互說異色이어늘 세존世尊 복장주입수復藏珠入袖하시고 각대수운却擡手云 차주작하색此珠作何色고 천왕天王이 운云하되 불수중佛手中에 무주無珠어늘 하처유색何處有色이리오. 세존世尊이 탄운歎云 여하미도지심汝何迷倒之甚고 오장장세주시지吾將世珠示之엔 편각강설유청황적백흑便各强說有靑黃赤白黑이러니 오장장세주시지吾將世珠示之엔 편총부지便摠不知로다. 시時에 오방천왕五方天王이 실개오도悉皆悟道하다. 번역 세존께서 어느날 빛을 따르는 마니주摩尼珠를 오방천왕五方天王에게 보이시고 물으시되 "이 구슬이 무슨 빛깔 이냐?"하시니 오방천왕들이 제각기 "다른 빛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세존께서 구슬을 소매 속에 숨기.. 2024. 9. 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