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선문염송19

선문염송 禪門拈頌 1.도솔래의兜率來儀-2 漢典 대혜고大慧杲 송頌 비수 끝에 발린 꿀을 핥지를 말고 비상 파는 집에선 물맛을 보지 말라. 핥지 않고 맛보지 않아 모두 범치 않으면 분명히 비단옷 입고 고향으로 돌아가리. 漢典 죽암규竹庵珪 송頌 시비是非의 소용돌이에 몸을 던지고 호랑이 떼 속에서 자유로이 다닌다. 나에게 시비를 가리라 하지 말라. 평생의 천착穿鑿과 관계가 없다. 漢典 천의회天衣懷가 상당上堂하여 (도솔래의) 듣고 운云 이렇게 말한 것도(위의 頌) (벌써 평지에서 사람을 구덩이에 빠뜨렸는데, 그 다음에 다시 녹야원鹿野苑으로부터 학림鶴林에서 열반에 드시기까지 사십구년 동안 얼기설기 그물을 펴니, 넝쿨에서 다시 넝쿨이 돋았구나) 하였다. 漢典 취암열翠岩悅이 상당하여 이 이야기를 듣고 운云. (법륜法輪이 이 지경에 이르.. 2024. 4. 8.
선문염송 禪門拈頌 대각세존 석가모니불(大覺世尊 釋迦牟尼佛) 1.도솔래의兜率來儀 한전漢典 세존이 미리도솔未離兜率에 이강왕궁已降王宮하시고 미출모태未出母胎에 도인이거度人已擧하셨다 번역飜譯 세존世尊께서 도솔천兜率天을 여의기 전에, 이미 왕궁에 태어나셨으며, 어머님의 태에서 나오시기전에 이미 사람들을 다 제도하셨다. 한전漢典 곤산원崑山元이 송頌하되,미리도솔경未離兜率境 하사 이강부왕궁已降父王宮하시고 수도중생필雖度衆生畢이시나 유거모복중猶居母腹中이로다. 양유비묘용良由非妙用이오 역불시신토亦不是神通이로다. 물자립규거勿自立規炬하고 승언수회종承言須會宗 번역飜譯 곤산원崑山元이 송頌하였다 도솔천을 여의기전에 벌써 부왕의 궁전에 강탄하셨고 중생을 다 제도하셨어도 아직도 어머니 뱃속에 계신다 하나 참으로 묘한 재주가 아니요 또 신통도 아니니 공연한 .. 2024. 4. 4.
선문염송(禪門拈頌)序 선문염송서 세존과 가섭迦葉 이후에 대대로 이어받아 등불과 등불이 다함이 없이 차례차례 비밀시 전함으로써 바른 전법傳法을 삼으니, 바르게 전하고 비밀히 준 자리는 말로써 표현치 못할 바는 아니나, 말로는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비록 가리켜 보이는 일이 있어도 문자를 세우지않고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할 뿐이었다. 그렇거늘 일을 좋아하는 이들이 그 행적을 억지로 기억하여 책에 실어서 지금까지 전하니, 그 거칠은 자취야 소중히 여길 바가 아니나 흐름을 더듬어 근원을 찾고 끝에 의거하여 근본을 아는 것도 무방하리니, 근원을 얻은이는 비록만 갈래의 다른 말이라도 맞지 않는 일이 없고, 이를 얻지 못한 이는 비록 말을 떠나서 간직한다 해도 미혹하지 않는 일이 없으리라. 그러므로 제방諸方(여러 곳)의 큰스님들이.. 2024. 4.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