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변잡기129 일등은 상품으로 붕어 새끼 한마리 청곡사 아래 연못에서 무얼 만나려고 저리 헤어 가는지. 이제 조그 닿으면 일등이다. 2006. 11. 5. 잠시 우포 늪을 들리다. 2006. 9. 24. 헌혈증서 얼마전 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다 급하게 헌혈증 몇장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집인 듯한 현관의 벨을 누르는 걸 보고서 그 분이 다시 나오길래 자초지종을 여쭤 봤다. 그분 말씀이 이 집의 어른이 많이 아픈데 일주일에 한 번씩 수혈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마침 지갑속에 있던 헌혈증서 두 장을 드린 적 이 있었다.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피가 생명의 감로수임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수혈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고, 그로 인해 헌혈자 또한 줄어 들고 있어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왜 수혈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나는 것일까? 세가지 정도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 수혈 장비 또는 관리의 허점이다. 이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극히 일부이지만 의도적.. 2006. 3. 4. 마침표 없는 한 해를 끝내 가며 해는 마침표도 없이 해는 머무는 시간을 잡음도 없이 그렇게 사라져간다. 두 달 남짓 몸을 추스려왔다 워낙 시간 빽빽한 일과여서 여간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지만 피곤한 몸으로 혈액원을 찿는게 마음에 내키지 않아 몸 상태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렸다. 기온이 급강하 하여 떨리는 몸으로 헌혈의 집을 찿았다. 역시 건강 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아는 것일까? 예비 조사에서 흔쾌히 통과하고 연말에 누구에게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리란 마음으로 내 몸으로 부터 혈액을 분출시켰다. 자주 동참할 수 있는 몸을 유지 시키는 건 내 바램이지만 28년간 해 온 이 행사 아닌 행사도 몸으로 부터의 저항을 자주 받으니 세상에 쉬운 일이란 하나도 없나 보다. 아픔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얼른 쾌유되길 저무는 한 해 와 함께 소망해 본다. .. 2005. 12. 26.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