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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129

아! 낙산사 의상스님 세운 최초 관음도량 수 차례 화마 피해 받기도 해 화마(火魔)를 입은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 오봉산에 위치한 사찰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중의 한곳이다. 신라고승 의상대사 창건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세음보살 성지로 사시사철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다. 낙산사 의상대 일출은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손꼽힌다. 의상대사의 정확한 창건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이설이 있기도 하지만, 그가 당나라 유학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한 670년 직후 무렵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사중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고 있는 671년(문무왕 11) 창건설은 역사적 사실에 근접한 것으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에 따르면 신라로 돌아온 의상스님은 관세음보살의 전신이 이 해변의 굴 안에 머물고 있다는 말을 듣고.. 2005. 4. 5.
헌혈이야기 바람이 태풍의힘과 비견될 만큼 강하게 몰아치는 하루였다. 평소에 거리를 질주하던 오토바이마저 전진하기에는 너무도 힘겹고, 순간 순간들에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아찔하게 느끼면서, 그러면서도 하루의 일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마무리를 하고 있으니 천만 다행스런하루였다고 생각할까?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에 헌혈의 집에 들렀다. 정해진 규칙에 의거하여검사를 하고 혈소판 성분헌혈을 하고 싶었지만, 뒤로 미루고 혈장 성분헌혈을 하였다. 들어갈때 몇 사람 있던 헌혈자도 모두 가 버리고 헌혈이 다 끝나가도록 헌혈자는 보이지 않아 혼자서피가 나왔다 들었갔다를 반복하는 순간만을 응시하고 있을 즈음 한무리의 여학생 부대가헌혈을 하기 위하여 쏟아져 들어왔다. 순간적으로어느 기관에서 조사한 헌혈자의 분석 자료에 우리나라헌혈자.. 2005. 3. 24.
「金鰲新話」와 「九雲夢」의 비교연구― 思想의 흐름을 中心으로 ― 「金鰲新話」와 「九雲夢」의 비교연구― 思想의 흐름을 中心으로 ― Ⅰ. 들어가며 梅月堂 金時習과 西浦 金萬重 兩人은 시대의 거리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사점을 共有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첫째로 그들의 代表作으로 들고 있는 「金鰲新話」나 「九雲夢」이 現實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한 수단으로서 새로운 秩序에 挑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둘째는 소설의 思想的인 흐름으로 般若空의 佛敎, 主氣論에서의 性理學을 그 基底에 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金鰲新話」의 경우 心儒迹佛한 梅月堂 金時習의 面貌대로 楊州의 수락, 壽春의 사탄, 海上의 설악, 月城의 금오, 등지를 두루 彷徨하다가 無量寺에서 일생을 마친 점을 보더라도 그의 작품 전편에는 儒·佛의 痕迹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九雲夢」의 경우를 보.. 2005. 3. 13.
녹차 한잔과 헌혈 모처럼 좋은 날씨에 발걸음도 가볍게 헌혈의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가지는여유를 가져 본다. 8개의 의자 가운데 한방울의 피와 서운함을 달래는 의자는절반 밖에 되지 않지만 다들 자신의 생명을 지탱하는 생명수를 내 보내는 마음의간절함을 서로들 공유하는 듯 했다. 혈액 주머니로 빨려 들어가는 빠알간 혈액의 흐름을 응시하면서 부드러운 간호사의 손으로 달려온 녹차 한잔을 한 모금씩 들이켰다. 나는 커피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커피의 혼탁스러움 보다는 투명한 빛깔에서흘러나오는 향긋하고 여운이 목줄기까지 감도는 녹차를 선호한다. 더더욱 작설이면금상첨화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옷을 입는다고 하여도 좋은생각이나 행동으로 포장되지 못하고, 어떤 때는 과시용이나 생색내는 것으로 나도모르게 내 자신이 달려 .. 200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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