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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따르는 마음

바람 보려고

by 돛을 달고 간 배 201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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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보려고
숲을 찾았네.

숲마저 잠에 취해
흔들림 조차  잊었네

찌는 듯한 더위에

거기 어디던

차마 묻지 못해도
바람 소식 있으면

언제던 마중 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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