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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그리움

조금만 생각한다면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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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무실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사무원 아가씨가 편지를 부쳐 달란다.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어떤 종류 즉, 빠른 우편이냐

보통 우편이냐와 등기로 할 것인가 등에

대하여자세히질문을 한다. 그러면 보통의 경우

빨리 가는 걸로요. 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엄밀히 따지면 돈 많이 지불한다고 무조건

빨리 가는게 아니다. 오전 중으로 배달해야 하는

우체국 특급 우편물아라도 배달할

특급 우편물을 모아서 길 따라 가노라면

오전 9시에 받을

수도 있고 12시 전후하여 받을 수도 있다.

당일 내라면 시간에 덜 저촉되는 빠른 우편물도

역시 집배원이 길 따라 가노라면 9시에 받을

수도 있고 12시에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저녁 6시

받을 수도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집배원이 수취인의 집(사무실)을

어느 시기에 지나가느냐에

따라 잘만 생각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정보를

어떻게 할용하는냐의 이용자 자신의 몫이지만.....

무조건 비싸다고 개개인에게 한결같이

우수한 서비스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급한 우편물의

경우는 언제까지 (오전 일찍) 등의 명시된

문구가 있으면 한결 배달하는

집배원의 관심을 더 끌 것이다.

명절 전후하여는 택배 접수로는 한계에

부딪쳐 특급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남도

또 그렇게 생각해 특급성 우편물의

폭증으로 서비스의 불만이 야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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