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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들의
정다운이야기에
어느집질화로엔
밤알이토실토실익겠다.
콩기름불
실고추처럼가늘게피어나는밤
파묻은불씨를헤쳐
엽담배를피우며
고놈!눈동자가초롱같애
내머리를쓰다듬어주시던할매
바같은연신눈이나리고
오늘밤처럼눈이나리고
다만이제나홀로
눈이밟으며간다
오-바자락에
구수한할매의옛이야기를사고
어린시절의그눈을밟으며간다.
오누이들의
정다운이야기에
어느집질화로엔
밤알이토실토실익겠다.
정다운이야기에
어느집질화로엔
밤알이토실토실익겠다.
콩기름불
실고추처럼가늘게피어나는밤
파묻은불씨를헤쳐
엽담배를피우며
고놈!눈동자가초롱같애
내머리를쓰다듬어주시던할매
바같은연신눈이나리고
오늘밤처럼눈이나리고
다만이제나홀로
눈이밟으며간다
오-바자락에
구수한할매의옛이야기를사고
어린시절의그눈을밟으며간다.
오누이들의
정다운이야기에
어느집질화로엔
밤알이토실토실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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