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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그리움

교통사고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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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의 양이 오전에 그다지 많지 않는 날이다.

아직 까지 오토바이를 애용하여 업무를 해 왔지만 사고는

남의 일이었다. 오전 일과를 수월하게 마치고 우체국으로

돌아 가려는 마음 또한 가벼웠다.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주위를 살피며 좌회전을 끝내고

속도를 내려던 순간 뒤따라 오던 그랜저 승용차가 나의

대퇴부를 치고 나갔다. 아! 이렇게도 사고를 당하는구나.

순간적으로 오토바이의 방향을 쓸쩍 틀었지만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간 승용차에는 역부족...

그만 나는 도로에 넘어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되었다. 사고를 당한 것 보다, 도로에 넘어진 내 모습이

너무나 쑥스러워 빨리 몸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한참을 지나서야 몸을 일으켰다. 승용차를 몰고 가던 사모님의

안스런 눈길을 받으며.. 병원에 가서 촬영을 하니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고

타박상만 다리에 .....내일이면 괜찮을라나...

정말 안전 운전 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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