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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경문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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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를 닦고자 하는 이는

모름지기 나쁜 친구를 멀리 하고

어질고 착한 벗을 가까이 하여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부처님의 오계나 십계 등을 익혀

그 법의 쓰임새를 잘 알고 지켜야만 하느니라.

(夫初心之人 須遠離惡友 親近賢善 受五戒十戒等 善知持犯開遮)

(부초심지인 수원리악우 친근현선 수오계십계등 선지지범개차)

오직 부처님의 말씀에 기대어 살 일이지

잘못 살고 있는 세상 사람들의

헛된 말을 따르지 말지어다.

(但依金口聖言 莫順庸流妄說)

(단의금구성언 막순용류망설)

이미 출가하여

맑고 깨끗한 대중들과 함께 사는 이는

늘 부드러운 마음으로

대중의 뜻을 잘 따라

내가 잘났다는 마음을 버려야 하느니라.

(旣已出家 參陪淸衆 常念柔和善順 不得我慢貢高)

(기이출가 참배청중 상념유화선순 부득아만공고)

나보다 나이 든 이는 형님으로 섬기고

어린 사람은 아우 같이 여겨야 하느니라.

(大者 爲兄 小者 爲弟)

(대자 위형 소자 위제)

만일 다투는 이들이 있다면

두 사람의 처지를 잘 다독거려

자비로운 마음으로 해결해야지

거친 말로 서로를 다치게 하지 말지어다.

(黨有諍者 兩說 和合 但以慈心相向 不得惡語傷人)

(당유 쟁자 양설 화합 단이자심상향 부득악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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