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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끄리뜨 요가 아사나

나의 서툰 요가-2. 사바아사나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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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아사나 सावासन
멈춤에서 삶의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것이
발라아사나 (아기자세)라면, 이는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휴식이 될테고, 그와는 다르게 움직임에서 그침으로 향하는 사바아사나는 의식과 무의식의 공간 마저 놓아버리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이다. 그 동안 얼마나 세사에 흐느적거리며 살았던가?  다리를 쭉 펴고 두 팔 마저 내려 놓아 육체가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해보자.  사바아사나는 쉬는 법을 배우게 하고, 이 의식적인 휴식이야말로 심신에 활력을 주고 생기를 부여해 줄 것이다.
그러나 몸보다 산란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어렵기에 겉으로 쉽게 보이는 이 자세가  어렵고 만만치 않을 동작이 될 것 같네요.

사바아사나의 동작 순서는
1, 등을 대고 길게 눕는다. 손은 허벅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놓고 손바닥은 위로 향하게 한다.
2, 눈을 감는다.  다리는 골반 너비로 벌리고 긴장된 몸에서 힘을  빼며 발가락은 벌어지도록 둔다.
3, 깊은 호흡으로 시작하고 나중에는 가늘고 천천히 숨을 쉬며, 숨결은 아주 미세해서 어떤 움직임도 쉬 알아차리며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4, 턱과 이에 힘을 풀고 머리, 목구멍, 혀에도 긴장을 푼다.
5, 마음이 산란하다면, 천천히 숨을 내쉬며 잠시 멈추어도 된다.
6, 이 자세로 10분 이상 유지해보도록 하자.
7, 처음에는 잠에 빠지기 쉬우나 점차 신경이 고요해지면, 완전한 휴식과 상쾌함을 맛본다. 이 자세가 익숙해지면 머리 뒤에서부터 발뒤꿈치로 에너지가 흐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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