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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부득사부득 取不得捨不得
불가득중 지마득 不可得中 只麽得
●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나니
●얻을 수 없는 가운데 이렇게 얻을 뿐이로다.
*** 모든 명名과 상相이 다 떨어진 진여자성에서는 한 명상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취할래야 취할 수 없고 버릴래야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명상이 떨어졌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삼라만상 전체가 허공속에 건립되어 있지만, 허공은 잡을래야 잡을 수 없고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 중도정견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가운데 이렇게 할 수 있다' 는 것이니 '찾은즉 그대를 알지만 볼 수는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찾아보면 분명하게 역력히 항상 알 수 있지만 모든 명名과 상相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생각과 표현을 넘어섰다는 말입니다.
***취할래야 취할 수 없고 버릴래야 버릴 수 없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가운데, 분명히 이렇게 할 수 있다' 고 하여야만 중도정견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성철스님 법어집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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