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안득오력 淨五眼得五力
유증내지난가측 唯證乃知難可測
♧ 오안을 깨끗이 하여 오력을 얻음은
♧ 증득해야만 알 뿐 헤아리긴 어렵도다.
**오안五眼
* 육안肉眼은 육신이 가지고 있는 눈으로 중생의 눈을 말한다.
* 천안天眼은 색계의 사람들이 가진 육안으로 원근ㆍ명암ㆍ밤낮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눈을 말한다.
* 혜안慧眼은 이승(연각, 성문)의 사람들이 가진 눈으로 연기의 실상을 보는 지혜의 눈이다.
* 법안法眼은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의 눈으로 일체의 법문을 비춰보는 지혜의 눈이다.
* 불안佛眼은 일체를 알며, 일체를 비춰보는 모두를 구비한 총안總眼이다.
**자성을 깨치지 못했을 때는 육안이지만, 자성을 깨치면 육안 그대로가 불안佛眼이고, 불안이 곧 육안이니, 천안이나 혜안, 법안도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 오력五力~삼십칠도품의 하나.
* 신력信力은 모든 삿된 믿음을 깨뜨리며 신근信根을 증장케 한다.
* 정진력精進力은 신체의 게으름을 물리치며 정진근精進根을 증장케 한다.
*염력念力은 모든 사념(나쁜 생각)을 깨뜨리니 염근念根을 증장시킨다.
* 정력定力은 어지러운 생각을 끊어 버리니, 정근定根을 증장시킨다.
* 혜력慧力은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의 모든 미혹을 끊어버리니,혜근慧根을 증장시킨다.
** 오력이라는 것도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하는 힘을 말하는 것으로 각자의 힘을 상세하게 말하여 오력이라 표현한 것이다.
** 진여대용인 오안이나 오력을 얻는다는 것은 오직 정등각(삼약삼보디/삼약삼보리)에 의할 뿐, 그 전에는 누구도 절대로 이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여본성을 확철히 깨쳐서 일체종지를 성취해야만 불조의 오안과 오력을 얻을 수 있지 참으로 증證하지 않고는 어떤 공부를 한다 하여도 절대로 공부라고 취급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철스님 법어집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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