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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독행상독보 常獨行常獨步
달자동유열반로 達者同遊涅槃路
♧항상 홀로 다니고 항상 홀로 걷나니
♧ 통달한 이 함께 열반의 길에 노닐도다.
** 진여자성을 깨쳐서 증지證智를 성취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 항상 홀로 다니고 홀로 걷느냐'하면, 깨친 경계에서는 부처와 부처가 서로 보지 못하고 조사와 조사가 서로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佛佛이 不相見 祖祖 不相逢]
** 아무 짝도 없고 걸림이 없이 자기 혼자 노닐게 되므로 서로 서로 반려가 없습니다.
반려가 없다는 것인 즉 절대로서 상대가 없다는 것이며, 모든 명名상相의 양단이 다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 반려가 없으니 혼자만 행하고, 혼자만 걷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증지를 깨친 사람들은 서로 서로 손을 잡고 열반의 길에서 함께 노니는 것이니, 하루 속히 부지런히 참구하여 깨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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