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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

무학산 바람으로 포근하게 온 마산 국화 축제

by 돛을 달고 간 배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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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국향을 가슴에

차곡차곡

접어서 남겨둔다.

단풍은 숨을 거두면서

황홀해지지만

국향은 숨을 챙기면서

익어 간다.

 

창원의 집은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16번길 59 에 위치한 전통 한옥으로 200년전 순흥 안씨 5대조인 퇴은 두철 선생 거주하였던 곳이대. 창원 지역의 급격한 산업화로 전통 한옥의 소멸이 아쉬워진 때에 홀로 남아 전통문화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창원의 집-출처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한 송이는 여러 송이를 엮어서

빠알간 꽃이 되었다.

누구에게라도 불리어 가고

싶은

하늘 거리며 건네는
코스모스의 몸짓

우리나라 첫 국화상업 재배지인 창원에서, 국화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시작 되었다. 이번 축제는(10,29~11,9) 합포만을 품에 안고 조성된 3ㆍ15 해양 누리 공원에서 12만여 송이의 국화가 전시 되고, 그 외에도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꽃동산이 조성되어 그 향취를 넉넉하게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못다한 말을 전해 보자.

온 통 만개 한 국화 향기도 좋고
하늘 하늘 거리며 부르는 코스모스도
다들 정겨우니

가을이 가는 소리
무엇인들 실어 보내지 못하리.

 

 

 

 

 

 

 

 

 

 

 

 

 

 

 

 

 

 

 

 

 

국보 21호 불국사 석가탑이 눈 앞에서 화사한 분장을 하고 서 있는 듯 하다.


불국사 석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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