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탁상 시계에서
찌르릉대며
울려오는 소리가 무엇을 말하는지
내 몸이
반응을 한다.
일어 나라
일어 나라.
인생에 대한 부단한
연습이었음을
그 어려운 시작이었음을.
감정 하나에서
소근대는 사랑이 무엇을 말하는지
내 몸이
반응을 한다.
기뻐하자
기뻐하자.
생활에 대한 고단한
느낌이었음을
좋고 나쁨을, 높고 낮음을.
같은 시간이라도
내가 살아 가는 날
연습으로 끝나는 날
그날
마감 되지 않는다 해도
누군가
제대로 종료해 주게.
그리고 저장해 주게
마감이라는 제목으로
반응형
'명상의 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목구비를 비춰보다. (0) | 2021.01.23 |
---|---|
내가 모시는 분 (0) | 2021.01.01 |
용지 호수에서 (0) | 2020.10.16 |
생각이 난다 (0) | 2020.10.07 |
연꽃 처럼 피어나게 (0) | 2020.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