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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연꽃 처럼 피어나게

by 돛을 달고 간 배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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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처럼 기다리게
밤을 지나

태양

그 빛이
제일 긴 그림자를 만들 때까지.

연꽃처럼 피어나게
이슬을 머금고

반짝 반짝

번뇌 마저
친구 삼는 기다림

당신은 파드마이며
까말라.

연꽃 피어나는
연못에서
연잎들이 흐느적 거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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