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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호수
빙 둘러 걷는다.
하릴 없어 늘어난
뱃살에
항거라도 하는 냥
1620보
한번 돌면 1200미터인데
위로 향하는 수련
아래 엿보는
갈대의 너울거림
눈요기 삼아
한바퀴 돌고
또 한바퀴를 돌아도
뱃살은 끄떡도 없어.
소용이
있음과 없음의
황홀한 경계 사이에서
돌아 돌아
여섯번째.
아는 듯
모르는 듯
인생의 의미를
나 홀로 담고 있다.
발걸음의 무게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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