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오천축국전-19,20,21
왕이 삼보를 공경하는 오장국 건타라국(간다라)에서 정북쪽으로 산으로 들어가 사흘을 가서 오장국(烏長國, 우댜나udyâna)에 이르렀다. 이곳 사람들은 스스로를 울지인나(鬱地引那 우다나)라고 부른다. 또한 이 나라 왕은 삼보를 크게 공경하고, 백성들이 사는 마을에서는 많은 몫을 절에 시주하여 공양하며 집에는 적은 몫만 남겨둔다. 옷과 음식으로 공양하며, 재를 올려 공양하는 것은 매일 하는 보통의 일이다. 절도 많고 스님들도 많은데, 스님들이 속인들보다 조금 더 많다. 오로지 대승법만이 행해진다. 옷 입는 복장과 음식, 풍속은 건타라국과 비숫하나 언어는 같지 않다. 이 땅에는 낙타, 노새, 양, 말, 모직물 종류가 많이나며 기후는 매우 춥다. 지안/譯 오장국은 인더스 강 상류의 펀잡 이북 수바바스투 (Sub..
202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