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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인연경3

십이인연경-3(마지막)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諸比丘 “그때 이와 같이 사유하였다. ‘나는 옛 길을 얻었다. 부처님들도 이 길로 가셨다.’ 彼時念是以自得故道所 그리고는 곧 따랐다. 따른 뒤에 곧 노(老)ㆍ사(死)를 알았고, 또한 노ㆍ사의 원인[習:集]을 알았으며, 노ㆍ노사의 멸함을 알았고, 노ㆍ사의 행의 멸도에 이르게 하는 것을 알았으니, 생(生)도 그러했고, 유(有)도 그러했고, 수(受)도 그러했으며, 애(愛)도 그러했고, 통양(痛痒)도 그러했으며, 갱(更)도 그러했으며, 6입(入)도 그러했으며, 명상(名像)도 그러했으며, 식(識)도 그러했으며, 앙종(殃種)도 그러하였다. 다시 치(痴)를 알았고, 치의 원인과 근본도 알았으며, 또한 치의 다함을 알았으며, 또한 수행(受行)하여 치의 다함에 이르게 하는 것도.. 2024. 9. 27.
십이인연경-2 비구들은, 다시 사유하였다. 比丘便自思惟念 ‘무슨 까닭에 노ㆍ사가 없어지며, 또 어찌하여 노ㆍ사가 멸하여 없어지는가?’ 何以故無有老死亦何故老死滅盡 비구들은, 곧 본래의 생각에 따라 사유하여 이와 같이 마땅하고 옳은 뜻을 얻었다. 比丘便案本念思惟得是應可意 ‘생(生)이 없어지면 노ㆍ사도 없어지고, 생이 이미 다하면 노ㆍ사도 또한 다할 것이다.’ 無有生亦不老死已生盡老死亦盡 비구들은, 다시 사유하였다. 比丘便自思惟念 ‘무슨 까닭에 다시 생(生)이 있지 않고, 또 무슨 인연으로 생이 다하는가?’ 何以故不復生亦何因緣復生盡 비구들은, 본래의 생각에 따라 사유하여 마땅한 뜻을 얻었다. 比丘便思惟案本念生是應意 ‘유(有)가 없어지면 다시 생이 있지 않고, 유가 다하면 다시 생이 다할 것이다.’ 有無是有者便不復生有盡復生盡 .. 2024. 9. 26.
십이인연경-1 패다수하사유십이인연경(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 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 亦名聞城十二因緣經 오(吳) 지겸(支謙) 한역 김성구 번역 吳月氏優婆塞支謙譯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聞如是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一時佛在舍衛國止祇樹給孤獨園 그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을 부르시니, 비구들은 모두 대답하고 부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是時佛告比丘比丘便應唯然比丘從佛聽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佛便說言 “비구들아, 내가 본래 불도(佛道)를 이루지 못한 보살로 있을 때 이렇게 생각했었다. 諸比丘我本未得佛道爲菩薩時爲念是 ‘애달프다, 이 세간은 극히 괴로워 나고 늙고 죽음의 까닭 없는 고통만을 받으니, 어느 때에 이르러서야 늙고 죽음에서 긴요함을 얻으랴.’ 咄是世閒極劇爲生老死爲往..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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