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견교의 벚꽃
지금은 창원으로 다 편입되어 마산이란 이름이 외지인에게는 오히려 낯설어 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마산은 마산일 따름이다. 유독 마산에는 달을 이름한 동네가 많다. 학교 교명도 月자가 들어간 학교들 또한 마찬가지로 많다.동네 이름만 봐도 무학산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완월동 을 비롯하여 조금 아래쪽으로 반월동, 월영동, 신월동, 두월동,월남동, 월포동 등의 이름을 봐서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달빛이 좋아서인지 고운 최치원 선생마저도 월영대라는 누각을 짓고 머물기도 하였으니, 달빛 고운 마산의 위명이 허언이 아닌상 싶다. 그 달빛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신설되는 학교 이름에도 등장하게 되는데 월영, 완월, 월포, 신월초등학교들이다.「월견교에서 달빛이 비춰오면 그리운 님의 그림자에 달빛 스며들고,벚꽃잎이 바람에 흐느..
201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