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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북의 사찰82

팔공산 파계사 하릴 없이 넉넉한 시간이 나를 허거적 허거적 천년 내음이 깊숙하게 간직된 파계사까지 오르게 한다. 앞을 바라보니 팔공산 파계사라고 쓰여진 일주문 편액이 보인다. 물이 산을 품은 듯 산이 물위에서 부유하는 듯..이 저수지가 파계사의 명실공히 주인인 셈이다. 절이름의 파계와 청정수행을 버리는 파계가 은연중 스치고 지나가고 둘 다 연관없을 듯 하지만 그것 또한 인연의 큰 줄기에서 벗어나기 힘드는 묘한 느낌... 동구 불출의 명성이 자자한 그 치열한 수행의 현장인 성전암을 가르키고 있다. 성철 스님의 맹렬한 수행...암묵적 가르침을 현금의 후인은 따르고 있는지. 돌아간 뒤의 상징마저 버릴때 정말 참다움이 다가선다. 진동루가 보인다. 아홉갈래 쏟아지고 흘러가는 물줄기는 엄청 기운을 분산시키니 그걸 한 군데 모두고.. 2018. 9. 3.
월은산 대산사<청도>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실 때 지칭하는 전각이다. 혹은 보타전이나 관음전으로도 나타나는데 다 같이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정말 전각의 규모에 알맞는 불상이다. 너무 아담하고 신심이 절로 솟아오르는 느낌이 든다. 대산사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의 월은산 중턱에 자리잡은 유서깊은 사찰로 신라 흥덕왕830년에 창건되었다. 이후 화재로 소실과 중건을 거듭하여 오고있다. 대산사는 실제 차를 운행하여 오를때는 잘 몰랐는데 내려가려고 아래를 쳐다보니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의 오르막이었다. 이 비석은 대산사 입구까지 도로를 내어 준 신도를 기리는 비석이다. 대산사의 앞에는 까치밥으론 너무 풍족한 홍시가 달린 감나무를 옆에 두고서 멀리 저수지가 보인다. 산령각 칠성각 원통전의 편액은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하게 .. 2017. 12. 17.
수도암 무흘구곡이란 계곡 이름만큼 설레임을 가져 주는 곳 깊고 긴 계곡과 숲을 지나고 나면 보물 찿기에 나선 듯 상쾌한 기분으로 수도암을 만날 수 있다. 번삽한 세속의 찌든 때가 스스로 정화될 것 같은 정토의 심장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 서 있는 자체만으로 정말 좋은 인연입니다. 다시 떠나더라도 이 기운으로 모든 이와 인연을 만들렵니다라고 다짐해보내요 수도암은 수도산(해발 1,317m)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소백산맥 중의 명산의 하나로서 동쪽에는 가야산 국립공원, 서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2017. 6. 18.
고운사 고운사는 절 이름처럼 빛갈 고운 곳에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거닐기 좋고 명상의 고운 자리이며 또한 풍경도 멋있는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그런 곳입니다. 201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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