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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28

미륵산 용화사-140 2007. 7. 28.
벽발산 안정사-139 654년 원효 대사가 창건할 당시 14방(坊)의 규모를 갖춘 커다란 사찰이었다고 한다. 방(坊)이란 아마도 전각을 말하는 듯 하므로, 14동의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뒤의 연혁은 자세하지 않은데, 고려시대에 와서 회월(會月) 스님이 중건하였다. 조선시대에서는 1592년(선조 25)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모든 전각이 불타 없어졌다가 1626년(인조 4)에 원민 대사가 중창하였다. 또 1736년(영조 12)에도 중창이 있었다. 특히 영조 임금 시대의 중창에는 왕실과 연관이 있었던 듯한데, 이것은 안정사에 전해 내려오는 금송패(禁松牌)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18세기와 19세기 사이에 시왕전과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명등계(明燈稧)를 구성하였다. 또 불량계(佛粮稧)를 조직해서 사찰 경.. 2007. 7. 23.
벽발산(벽방산)가섭암-138 벽방산 (벽방산은 벽발산이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자신의 진수를 물려 줄때 의발을 전한다고 한다. 통영의 두 산인 미륵산과 벽방산은 석가모니께서 그의 상수 제자인 가섭 존자에게 법을 전하는 형상을 가진다는 것에서 벽발산이라고도 한다.) 중턱에 천년의 여운을 뿜어내는 암자 하나가 있으니 가섭암이다. 존자의 이름을 붙인 것을 보더라도 가섭암은 상당한 역사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세월의 힘을 이겨 내지 못해 스러져 가고 있다. 온갖 힘으로 중창을 하려는 콘테이너 법당 뎅그러니 옆에 있다. 돌탑.....천년 염원이 간직되어 있다. 비바람 무더위에 당당하게 앉아 계신 부처님 열기 받은 숲 마저 움츠려 드는 날씨 청량한 기운을 실어 멀리 보낸다. 2007. 7. 17.
호구산 용문사-128 이른 여름 어떤 여름을 만나기 위해 떠나본다. 용문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은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기둥은 대체로 낮고 가운데 부분이 다소 볼록한 배흘림 기둥이다.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으로, 앞면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2구씩 공포를 배치하였다. 처마 밑에는 절의 이름에 어울리게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공포부분에는 연꽃무늬 장식을 하였다. 겹처마 건물로 덧서까래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지붕이 위로 휘어져 들려보이며, 네귀퉁이에 추녀를 받치는 기둥인 활주가 있다. 내부의 불단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달아 장엄하였다. 약 300년 전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경내에서 발견된 보살상이다. 현재는.. 200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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