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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문 ( 한결같은 말씀 )16

조당집 제9조 복타밀다존자 제9조. 복타밀다伏䭾密多 존자 제가국提迦國 사람이며, 종성은 비사라毘舍羅이다.자세한 것은 본전(『보림전』)에 있다. 불타난제에게 법을 받고는 중인도에 가서 크게 불사를 일으켜 뭇 대중과 많은 중생들을 교화시켰다. 그 중에 향개香蓋라는 장자가 있었고, 그에게는 난생難生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조사에게 출가하기를 원했다. 조사가 받아들여 주니, 부지런히 수행하여 옆구리를 바닥에 대지 않았으므로 협脇 존자로 불리게 되었다. 그때에 복타밀다가 난생 비구에게 말했다. “여래께서 정법안장을 가섭에게 전하셨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전하여 지금의 나에게 이르렀고, 이제 나는 그대에게 이 법장을 전하려 하니, 그대는 잘 간수하여 끊이지 않게 하라. 나의 게송을 들어라.” 第九祖伏馱密多尊者提迦國人姓毘舍羅具如本傳得佛陁難提法.. 2024. 11. 11.
조당집-제8조 불타난제 존자 제8조. 불타난제佛陀難提 존자 가마라국迦摩羅國 사람이며, 성은 구담바瞿曇波이다.태어날 때부터 정수리에 구슬이 있었는데 구슬 빛이 아주 찬란하였다. 나이가 마흔이 되어서야 바수밀을 만나 출가하게 되었고, 이내 성스러운 과위를 증득하고서 유행遊行하면서 교화를 폈는데, 제가국提迦國에 이르자, 복타밀다伏馱密多라는 사람이 조사에게 게송으로 물었다. 第八 祖佛陁難提尊者迦摩羅國人姓瞿曇波當生之時頂上有珠珠光照曜年至四十遇婆須密而得出家便證聖果遊行化導至提迦國而有一人名伏馱密多而問師曰 부모도 나의 친한 이가 아니거니 누가 나의 가장 친한 이인가? 모든 부처님도 나의 도가 아니거니 누가 나의 가장 옳은 도인가? 父母非我親 誰爲最親者 諸佛非我道 誰爲最道者 이에 조사가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師曰그대의 말이 마음과 친하면 .. 2024. 11. 8.
십이인연경-3(마지막)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諸比丘 “그때 이와 같이 사유하였다. ‘나는 옛 길을 얻었다. 부처님들도 이 길로 가셨다.’ 彼時念是以自得故道所 그리고는 곧 따랐다. 따른 뒤에 곧 노(老)ㆍ사(死)를 알았고, 또한 노ㆍ사의 원인[習:集]을 알았으며, 노ㆍ노사의 멸함을 알았고, 노ㆍ사의 행의 멸도에 이르게 하는 것을 알았으니, 생(生)도 그러했고, 유(有)도 그러했고, 수(受)도 그러했으며, 애(愛)도 그러했고, 통양(痛痒)도 그러했으며, 갱(更)도 그러했으며, 6입(入)도 그러했으며, 명상(名像)도 그러했으며, 식(識)도 그러했으며, 앙종(殃種)도 그러하였다. 다시 치(痴)를 알았고, 치의 원인과 근본도 알았으며, 또한 치의 다함을 알았으며, 또한 수행(受行)하여 치의 다함에 이르게 하는 것도.. 2024. 9. 27.
십이인연경-2 비구들은, 다시 사유하였다. 比丘便自思惟念 ‘무슨 까닭에 노ㆍ사가 없어지며, 또 어찌하여 노ㆍ사가 멸하여 없어지는가?’ 何以故無有老死亦何故老死滅盡 비구들은, 곧 본래의 생각에 따라 사유하여 이와 같이 마땅하고 옳은 뜻을 얻었다. 比丘便案本念思惟得是應可意 ‘생(生)이 없어지면 노ㆍ사도 없어지고, 생이 이미 다하면 노ㆍ사도 또한 다할 것이다.’ 無有生亦不老死已生盡老死亦盡 비구들은, 다시 사유하였다. 比丘便自思惟念 ‘무슨 까닭에 다시 생(生)이 있지 않고, 또 무슨 인연으로 생이 다하는가?’ 何以故不復生亦何因緣復生盡 비구들은, 본래의 생각에 따라 사유하여 마땅한 뜻을 얻었다. 比丘便思惟案本念生是應意 ‘유(有)가 없어지면 다시 생이 있지 않고, 유가 다하면 다시 생이 다할 것이다.’ 有無是有者便不復生有盡復生盡 ..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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