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문염송24 선문염송 禪門拈頌/다자탑전분좌多子塔前分座 漢典한전 世尊세존이 在多子塔前재다자탑전하사 爲人天說法위인천설법하실새 迦葉가섭이 後到후도어늘 世尊세존이 遂分座令坐수분좌영좌하시니 大衆대중이 罔措망조라(一本일본에 云운 分座令坐분좌영좌하시고 以金襴圍之이금란위지라함) 번역 세존께서 다자탑 앞에서 인간과 하늘의 무리에게 설법을 하시는데, 가섭이 늦게 도착했거늘 세존께서 그와 자리를 나누어 앉히시니 대중이 모두 어리둥절했다.(어떤 책에는 [자리를 나누어 앉히고 금란가사로 둘러쌌다]고 하였다.) 佛印元불인원이 송頌 하였다. 靈山會上영산회상에서 몸소 설법을 들었는데 다자탑 앞에서 거듭 보여 주심 받았네. 당시의 그 하나를 아는 이 누구인가 무한한 맑은 바람 우주에 나부끼네. 定慧信정혜신이 頌송 하였다. 비밀하게 전하고 자리를 나누었다니 얼굴에 침을 뱉아 줄 것을 그러.. 2024. 6. 1. 선문염송 禪門拈頌/ 견명성오도見明星悟道 한전 漢典세존世尊이 견명성오도見明星悟道하시다. 게운偈云 인성견오因星見悟라 오파비성悟罷非星이로다. 불축어물不逐於物이오 불시무정不是無情이니라. 偈의 번역 세존께서 샛별을 보시고 도를 깨치셨다.● 별을 보고 도를 깨달으니 깨달은 뒤엔 별이 아니다. 물건에 따르지도 않거니와 무정물無情物도 아니다. ■취암종翠岩宗이 송하였다. 샛별을 한 번 보자 꿈에서 깨어나니 천년 묵은 복숭아씨에 푸른 매화가 돋는구나. 그것으로 국맛을 돋우지는 못해도 일찌기 장병들의 갈증을 덜어 줬네. ■운문언 雲文偃이 말하되 [여래께서 샛별이 돋을 때에 도를 이루셨느니라] 하니 어떤 중이 나서서 묻기를 [어떤 것이 샛별이 돋을 때 도를 이루시는 것입니까?] 하였다. 이에 운문선사가 대답하되 [가까이 오너라. 가까이 오너라]하여 중이 앞으로 다.. 2024. 5. 20. 싯다르타 태자-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몰매를 맞다. 1.서序●천상천하 유아독존과 태자 탄생의 모습을 경전에 의거할 것 같으면 이러하다. 『보요경普曜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에 큰 광명을 발하셔서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셨고, 땅에서는 금빛 연꽃이 솟아 부처님의 발을 받들었다. 동ㆍ서ㆍ남ㆍ북으로 각각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살피고는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사자후師子吼로 외치셨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내가 가장 높다.’ 天上天下 唯我獨(천상천하유아독존) 또 다음과 같은 게송을 말씀하셨다. 내가 태胎로 생겨날 일은 끝났으니 이것이 마지막 몸이다. 나는 이미 해탈을 얻었지만 다시 중생을 제도하리라. 2.논의의 시작 ● 선종禪宗과 말의 의미 교종敎宗의 교가 의미와 문자에서 도의 원류를 찾아가는 것이.. 2024. 5. 14. 선문염송 禪門拈頌/주행칠보-송頌 漢典 ) 세존世尊이 초생하初生下시에 주행칠보周行七步하시고 목고사방目顧四方하시며 일수지천一手指天하시고 일수지지운一手指地云하사대 천상천하天上天下 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하시다.(운문언 雲門偃이 염拈하되 아당시약견我當時若見이런들 일봉타살一棒他殺하야 여구자끽각與狗子喫却하여 괴도천하태평媿圖天下泰平이라 하다) 번역) 세존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 두루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눈으로 사방을 둘러 보시고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시고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하셨다. (운문언)이 염하되 "내가 그 때 이 꼴을 보았더라면 한방망이로 때려 죽여 개나 배불리 먹게 하여 천하가 태평하게 했을 것이다" 하였다. 정엄수淨嚴遂가 송頌하였다. 봄을 맞은 산천 모두가 고왔는데 교목橋木 숲엔 비.. 2024. 5. 12.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