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 뜰

안팎으로 보면서 보지 못하는 눈

by 돛을 달고 간 배 2019. 2. 5.
반응형

자리에 앉아
지긋이 눈을 감고
내 안의 나를  본다.

내 안의 나를 본다는
달콤한 속식임

내안에서 볼 수 있는
나는 깨알 만큼도 없다.

수도 없이 혼란함에도
나란 녀석은 찿을 길 없고

지긋이  다시 뜬 눈으로
바같을 향한다.

환상으로 무장한
내가  다가와

분별과 시비속에서
언제까지라도 머물리니.




반응형

'명상의 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 진. 치 제로 프로젝트  (0) 2019.02.17
자정의 명상  (0) 2019.02.08
등대  (0) 2019.01.13
인연줄  (0) 2019.01.10
선택  (0)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