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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등대

by 돛을 달고 간 배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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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라도
아름다운 알림

아마도
알지 못하는 길
그 길
헤메일 때.

홀로 선
바다 신호등

너는 나를 알지
못해도

나는 기억하리

차가운 냉빛속에
감도는
섬전 한송이

반갑다 이르며
환상같이 일어나는
하이얀 거품이 상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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