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심명

신심명信心銘17-14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1. 6.
반응형

17

집지실도 執之失度

집착하면 법도를 잃고

필입사로 必入邪路

필연코 삿된 길에 들어간다.

방지자연 放之自然

마음을 놓아 버리면 자연스러우니

체무거주 體無去住

진여의 본바탕에는 가고 머무름이 없다.

16

대도체관 大道體寬

큰 도를 전체적으로 깨닫는 것은

무이무난 無易無難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

소견호의 小見狐疑

좁은 견해로 여우같은 의심을 내어

전급전지 轉急轉遲

변덕스런 태도로 서두르기도 하고 더디기도 한다.

15

일공동양 一空同兩

하나의 공이 양단과 같고

제함만상 齊含萬象

만물을 포함하고 있다

불견정추 不見精추

생각하는 마음에 정밀하고 거친 것이 없으면

영유편당 寧有偏黨

어찌 치우친 견해가 있겠는가.


14

경유능경 境由能境

사물이 대상인 것은 생각하는 주체가 있기 때문이요

능유경능 能由境能

마음이 마음인 것은 사물이 있기 때문이다.

욕지양단 欲知兩段

주.객의 양단을 알고저 하거든

원시일공 元是一空

원래가 하나의 공임을 알라.

반응형

'신심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심명(信心銘)-25  (4) 2005.01.22
신심명(信心銘)-24  (0) 2005.01.22
신심명信心銘23-22  (1) 2005.01.17
신심명信心銘-21-18  (2) 2005.01.10
신심명信心銘13-1  (0) 200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