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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

신심명信心銘-21-18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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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법무이법 法無異法

불법에는 다른 법이 없는데

망자애착 妄自愛着

망령되어 스스로 애착한다.

장심용심 將心用心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쓰려고 하니

기비대착 豈非大錯

어찌 큰 잘못이 아니겠는가?

20

육진불오 六塵不惡

육진을 미워하지 않으면

환동정각 還同正覺

도리어 깨달음의 경계와 동일하다.

지자무위 智者無爲

지혜로운 사람은 억지로 행하지 않으나

우인자박 遇人自縛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얽메인다.

19

불호뇌신 不好惱神

혼침으로 좋지 않으면 정신만 피곤하니

하용소친 何用疎親

어찌 세간법의 가깝고 먼것에 구분을 두겠는가?

욕취일승 欲趣一乘

일승으로 나아가고자 하거든

물오육진 勿惡六塵

육진(세속의 번뇌)을 미워하지 마라

18

임성합도 任性合道

본래 성품이 따르면 도에 합치되고

소요절뇌 消遙節惱

한가로이 소요하면 번뇌가 끊어진다.

계념괴진 繫念乖眞

생각이 얽메이면참 마음에서 어긋나고

혼침불호 昏沈不好

정신이 혼란하면 참 성품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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