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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석남사와 산자락-50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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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감이 본래 없거늘

어느 한 곳 일주문 아니랴

온 곳 일주문

하지만 네가 지나친 곳은

세상에서 하나 뿐인 일주문이였네..



상으로서 세울 상이 없지만

상 아닌 것으로 마땅히 세울 상이 없어

부처님의 사리탑에 불성의 종자를

슬며시 건넨다네.



불단을 채색한 문양도

자유롭구나.

대자유인 되고 싶구나.

바람 소리 없는 대 숲

어찌 풍경소리 울릴까나.







산이란 본래의 산은

산이라 할 수도 없고, 산 아니라 할 수도 없으니

산과 산 아님이 어디에 존재하리.





길은 멀어 남도를

휘어 감고

산 굽이 굽이

또오옥 똑 목탁소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통도사

나무들은 자라서 자라서 바위와 함께

천황산 가지산 취서산 신불산 제약산....

표현은 가자 가자 지만 있는 곳은

하늘아래 땅위.












석남사 (石南寺)
? 사찰설명:
석남사(石南寺)는 경상남도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가지산(迦智山)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이 절은 824년 (현덕왕 16) 우리나라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道義)가 호국 기도도량으로 창건한 선찰(禪刹)이였습니다. 창건 당시 화관보탑(華觀寶塔)의 빼어남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石南寺)라고 하였습니다.

일설에는 가지산의 별명이 석안산(碩眼山)이기 때문에 석안사라고 하였다고도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뒤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보수가 있었지만 또다시 6.25동난이후에 크게 폐허화 되었던 것을 1957년 비구니 인홍(仁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크게 증축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비구니 수도처로서 각광을 받은 이절에는 항상 100명이 넘는 비구니들이 엄격한 계율을 준수하면서 수도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 찾아오시는길:
대중교통
울산에서 석남사 행, 하루 11회 운행, 70분 소요.
o 대구, 마산, 언양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석남사로 갈 수도 있고 밀양에서 버스를 타고 남명리에 내리셔도 됩니다.

도로안내
경부고속도로 언양인터체인지에서 24번 국도를 11Km를 달리면 석남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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