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팔공산 순환도로에처음 들어서자 송림사 안내 표시가
눈에 들어 왔다. 전에 한번 들리려다 스치고 간
것이 못내 아쉬어 이번엔 단번에 찿아 들어 갔다.
정돈된 경내에는 보기에도 감탄 스러운 전탑을 볼 수 있었다.
대웅전의 앞 뜰이 고궁처럼 느께진다. 대웅전의 글씨는
조선 숙종대왕의 필체라고 한다.
산신령이야 말로 우리들 조상님네 신앙이었지.
온 산이 우리들의 삶이었으니....
법당내 신중단의 화엄 신중의 모습... 타 사찰과는 다른 모양으로
우바새(남자신도) 우바이(여자신도)를 맞이한다.
송림사 전탑의 모양...몇 안 되는 현존 하는 문화유산이다.
송림사5층전탑은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 보물
18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전탑 중 완벽한 모습을 지닌 탑이다.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벽돌이 아닌 화강암을 이용하여
1단으로 마련하였는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하다.
지붕은 벽돌로 쌓은 점을 고려한 듯 밑면의 받침부분
외에 위의 경사면까지
층급을 두어 쌓았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
남아있는데,
이는 1959년에 해체하여 복원작업을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다.
비록 모조품이긴 하나,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보수를 하면서
탑신의 몸돌 내부에서 나무로 만든
불상과 사리장치 등이 발견되었다.
나쁜 업을 지으면 지옥에서 저렇게
힘들게 살아 간다네. 지옥도 벽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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